‘교사 참수’에 분노…프랑스 전역 시위
입력 2020.10.19 (07:22)
수정 2020.10.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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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업 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보여준 교사가 길거리에서 살해당한 사건, 프랑스 사회에 충격과 분노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피해 교사를 추모하며 전국 수만 명이 결집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 수천 명이 모여 프랑스 국가를 부릅니다.
사흘 전, 파리 근교에서 10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40대 교사, 사뮈엘 파티를 추모하는 집회.
사람들은 "내가 사뮈엘이다" "나는 교사다" 라는 팻말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로 집회가 금지됐지만, 프랑스 전역 수만 명을 결집시킨 건 잔인한 테러에 대한 충격과 분노입니다.
[리사/프랑스 역사 교사 : "이번 사건은 공화국에 대한 공격이고, 우리의 가치와 직업에 대한 공격입니다. 저 역시 역사교사로서 이 사건을 전할 것이고 교육적으로 가르칠 겁니다."]
이달 초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역사 수업을 진행한 교사 사뮈엘,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이 실린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변을 당했습니다.
2015년 해당 만평을 실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총격 테러로 12명이 숨졌던 사건의 그 신문입니다.
교사 사뮈엘을 살해한 체첸 출신의 용의자는 체포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프랑스 대테러청은 용의자 가족을 포함해, SNS에 항의 표시로 사뮈엘의 인적 사항 등을 올렸던 학부모들도 체포해서 배후 여부를 쫓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피해 교사의 장례를 오는 21일 국가 추도식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추모 집회 장면을 SNS에 올리며 "우리는 프랑스다" 라며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공범 재판이 지난달 초 시작된 뒤, 샤를리 에브도 옛 사옥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났고 이번 교사 살해 사건까지 발생하자 프랑스 사회에 다시금 테러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수업 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보여준 교사가 길거리에서 살해당한 사건, 프랑스 사회에 충격과 분노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피해 교사를 추모하며 전국 수만 명이 결집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 수천 명이 모여 프랑스 국가를 부릅니다.
사흘 전, 파리 근교에서 10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40대 교사, 사뮈엘 파티를 추모하는 집회.
사람들은 "내가 사뮈엘이다" "나는 교사다" 라는 팻말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로 집회가 금지됐지만, 프랑스 전역 수만 명을 결집시킨 건 잔인한 테러에 대한 충격과 분노입니다.
[리사/프랑스 역사 교사 : "이번 사건은 공화국에 대한 공격이고, 우리의 가치와 직업에 대한 공격입니다. 저 역시 역사교사로서 이 사건을 전할 것이고 교육적으로 가르칠 겁니다."]
이달 초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역사 수업을 진행한 교사 사뮈엘,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이 실린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변을 당했습니다.
2015년 해당 만평을 실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총격 테러로 12명이 숨졌던 사건의 그 신문입니다.
교사 사뮈엘을 살해한 체첸 출신의 용의자는 체포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프랑스 대테러청은 용의자 가족을 포함해, SNS에 항의 표시로 사뮈엘의 인적 사항 등을 올렸던 학부모들도 체포해서 배후 여부를 쫓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피해 교사의 장례를 오는 21일 국가 추도식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추모 집회 장면을 SNS에 올리며 "우리는 프랑스다" 라며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공범 재판이 지난달 초 시작된 뒤, 샤를리 에브도 옛 사옥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났고 이번 교사 살해 사건까지 발생하자 프랑스 사회에 다시금 테러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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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보여준 교사가 길거리에서 살해당한 사건, 프랑스 사회에 충격과 분노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피해 교사를 추모하며 전국 수만 명이 결집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 수천 명이 모여 프랑스 국가를 부릅니다.
사흘 전, 파리 근교에서 10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40대 교사, 사뮈엘 파티를 추모하는 집회.
사람들은 "내가 사뮈엘이다" "나는 교사다" 라는 팻말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로 집회가 금지됐지만, 프랑스 전역 수만 명을 결집시킨 건 잔인한 테러에 대한 충격과 분노입니다.
[리사/프랑스 역사 교사 : "이번 사건은 공화국에 대한 공격이고, 우리의 가치와 직업에 대한 공격입니다. 저 역시 역사교사로서 이 사건을 전할 것이고 교육적으로 가르칠 겁니다."]
이달 초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역사 수업을 진행한 교사 사뮈엘,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이 실린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변을 당했습니다.
2015년 해당 만평을 실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총격 테러로 12명이 숨졌던 사건의 그 신문입니다.
교사 사뮈엘을 살해한 체첸 출신의 용의자는 체포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프랑스 대테러청은 용의자 가족을 포함해, SNS에 항의 표시로 사뮈엘의 인적 사항 등을 올렸던 학부모들도 체포해서 배후 여부를 쫓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피해 교사의 장례를 오는 21일 국가 추도식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추모 집회 장면을 SNS에 올리며 "우리는 프랑스다" 라며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공범 재판이 지난달 초 시작된 뒤, 샤를리 에브도 옛 사옥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났고 이번 교사 살해 사건까지 발생하자 프랑스 사회에 다시금 테러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수업 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보여준 교사가 길거리에서 살해당한 사건, 프랑스 사회에 충격과 분노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피해 교사를 추모하며 전국 수만 명이 결집했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 수천 명이 모여 프랑스 국가를 부릅니다.
사흘 전, 파리 근교에서 10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40대 교사, 사뮈엘 파티를 추모하는 집회.
사람들은 "내가 사뮈엘이다" "나는 교사다" 라는 팻말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로 집회가 금지됐지만, 프랑스 전역 수만 명을 결집시킨 건 잔인한 테러에 대한 충격과 분노입니다.
[리사/프랑스 역사 교사 : "이번 사건은 공화국에 대한 공격이고, 우리의 가치와 직업에 대한 공격입니다. 저 역시 역사교사로서 이 사건을 전할 것이고 교육적으로 가르칠 겁니다."]
이달 초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역사 수업을 진행한 교사 사뮈엘,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이 실린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변을 당했습니다.
2015년 해당 만평을 실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총격 테러로 12명이 숨졌던 사건의 그 신문입니다.
교사 사뮈엘을 살해한 체첸 출신의 용의자는 체포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프랑스 대테러청은 용의자 가족을 포함해, SNS에 항의 표시로 사뮈엘의 인적 사항 등을 올렸던 학부모들도 체포해서 배후 여부를 쫓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피해 교사의 장례를 오는 21일 국가 추도식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추모 집회 장면을 SNS에 올리며 "우리는 프랑스다" 라며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공범 재판이 지난달 초 시작된 뒤, 샤를리 에브도 옛 사옥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났고 이번 교사 살해 사건까지 발생하자 프랑스 사회에 다시금 테러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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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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