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법전원·산학센터 성폭력 대처 미흡…국감서 지적
입력 2020.10.21 (06:32)
수정 2020.10.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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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월 KBS가 연속보도한 전남대 산학협력단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어제(20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대학 측의 성폭력 사건 대처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일 뉴스9 : "성추행 피해신고를 했다가 해고를 당한 여성 연구원은 인권센터의 조사 과정이 석연치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전남대 산학협력단 회식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대학 인권센터에 신고한 연구원은 해고를 당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선 학생 간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지만, 피해자 보호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남대는 성폭력 피해자와 그 연대인들에게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전남대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대학측의 학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전남대 인권센터의 성폭력 사건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 해자 간 공간 분리가 지켜지지 않았고, 피해 신고를 이유로 해고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인권센터가 제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민정/열린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 "인권을 지켜야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운영되는게 전남대 인권센터인데, 오히려 인권을 침해하는데 보호는커녕 앞장서고 있고..."]
특히 성폭력 피해 신고자의 해고와 관련해 인권센터 규정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전남대 측은 향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병석/전남대 총장 :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들은 전남대 인권센터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각 보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신동구
지난 8월 KBS가 연속보도한 전남대 산학협력단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어제(20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대학 측의 성폭력 사건 대처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일 뉴스9 : "성추행 피해신고를 했다가 해고를 당한 여성 연구원은 인권센터의 조사 과정이 석연치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전남대 산학협력단 회식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대학 인권센터에 신고한 연구원은 해고를 당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선 학생 간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지만, 피해자 보호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남대는 성폭력 피해자와 그 연대인들에게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전남대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대학측의 학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전남대 인권센터의 성폭력 사건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 해자 간 공간 분리가 지켜지지 않았고, 피해 신고를 이유로 해고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인권센터가 제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민정/열린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 "인권을 지켜야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운영되는게 전남대 인권센터인데, 오히려 인권을 침해하는데 보호는커녕 앞장서고 있고..."]
특히 성폭력 피해 신고자의 해고와 관련해 인권센터 규정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전남대 측은 향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병석/전남대 총장 :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들은 전남대 인권센터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각 보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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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1 08: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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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KBS가 연속보도한 전남대 산학협력단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어제(20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대학 측의 성폭력 사건 대처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일 뉴스9 : "성추행 피해신고를 했다가 해고를 당한 여성 연구원은 인권센터의 조사 과정이 석연치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전남대 산학협력단 회식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대학 인권센터에 신고한 연구원은 해고를 당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선 학생 간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지만, 피해자 보호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남대는 성폭력 피해자와 그 연대인들에게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전남대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대학측의 학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전남대 인권센터의 성폭력 사건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 해자 간 공간 분리가 지켜지지 않았고, 피해 신고를 이유로 해고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인권센터가 제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민정/열린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 "인권을 지켜야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운영되는게 전남대 인권센터인데, 오히려 인권을 침해하는데 보호는커녕 앞장서고 있고..."]
특히 성폭력 피해 신고자의 해고와 관련해 인권센터 규정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전남대 측은 향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병석/전남대 총장 :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들은 전남대 인권센터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각 보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신동구
지난 8월 KBS가 연속보도한 전남대 산학협력단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어제(20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대학 측의 성폭력 사건 대처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일 뉴스9 : "성추행 피해신고를 했다가 해고를 당한 여성 연구원은 인권센터의 조사 과정이 석연치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전남대 산학협력단 회식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대학 인권센터에 신고한 연구원은 해고를 당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선 학생 간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지만, 피해자 보호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남대는 성폭력 피해자와 그 연대인들에게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전남대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대학측의 학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전남대 인권센터의 성폭력 사건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 해자 간 공간 분리가 지켜지지 않았고, 피해 신고를 이유로 해고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인권센터가 제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민정/열린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 "인권을 지켜야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운영되는게 전남대 인권센터인데, 오히려 인권을 침해하는데 보호는커녕 앞장서고 있고..."]
특히 성폭력 피해 신고자의 해고와 관련해 인권센터 규정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전남대 측은 향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병석/전남대 총장 :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들은 전남대 인권센터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각 보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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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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