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엿새째 두자리지만 불안…오늘부터 요양병원 등 특별점검

입력 2020.10.22 (06:23) 수정 2020.10.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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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봄이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7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0명이며, 사망자는 3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50명, 치명률은 1.77%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요, 경기가 21명, 서울이 13명 인천이 6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의 비중이 높습니다.

또, 해외 유입도 많이 늘었는데, 서른 명대로 확진자가 늘어난 건 지난 14일 31명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앵커]

병원과 지인 모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이어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병원 환자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1명이 됐고,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는데요.

지난 14일 경기 부천시 명절 가족 모임과 관련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를 통해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서울 관악구의 한 수영장에서도 이용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파악됐고 서울 송파구의 잠언의료기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늘었습니다.

[앵커]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앞서 방역당국은 이번 주 초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등의 이용자와 종사자 약 16만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는데요.

이와 함께 오늘부터 2주 동안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방역실태에 대해 특별 점검을 벌입니다.

점검 대상은 요양병원 1,476곳, 요양시설과 노인 공동생활가정, 주·야간 보호기관 등 6,124곳, 그리고 정신병원 폐쇄병동 423곳 등입니다.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있는지, 의심 증상이 있는 종사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어제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클럽과 노래연습장 등 전국 고위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시작했는데요.

핵심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는 한 번이라도 적발될 경우 집합금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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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엿새째 두자리지만 불안…오늘부터 요양병원 등 특별점검
    • 입력 2020-10-22 06:23:44
    • 수정2020-10-22 08:11:02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내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봄이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7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0명이며, 사망자는 3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50명, 치명률은 1.77%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요, 경기가 21명, 서울이 13명 인천이 6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의 비중이 높습니다.

또, 해외 유입도 많이 늘었는데, 서른 명대로 확진자가 늘어난 건 지난 14일 31명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앵커]

병원과 지인 모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이어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병원 환자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1명이 됐고,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는데요.

지난 14일 경기 부천시 명절 가족 모임과 관련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를 통해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서울 관악구의 한 수영장에서도 이용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파악됐고 서울 송파구의 잠언의료기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늘었습니다.

[앵커]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앞서 방역당국은 이번 주 초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등의 이용자와 종사자 약 16만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는데요.

이와 함께 오늘부터 2주 동안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방역실태에 대해 특별 점검을 벌입니다.

점검 대상은 요양병원 1,476곳, 요양시설과 노인 공동생활가정, 주·야간 보호기관 등 6,124곳, 그리고 정신병원 폐쇄병동 423곳 등입니다.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있는지, 의심 증상이 있는 종사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어제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클럽과 노래연습장 등 전국 고위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시작했는데요.

핵심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는 한 번이라도 적발될 경우 집합금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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