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출석 대검 국감…라임·옵티머스, 수사지휘권 쟁점

입력 2020.10.22 (19:32) 수정 2020.10.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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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두고 거센 공방이 오갔습니다.

윤 총장은 라임 사건을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비상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감 시작부터 나온 라임·옵티머스 사건 질의에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야권 정치인 관련 의혹도 '제 식구 감싸기'란 말이 안 나오게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서는 작심한듯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법무부 입장문을 두고 '중상모략'이라고 한 것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였다고 했고,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며 범죄자 얘기를 듣고 총장 지휘권을 박탈하는 건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압력이 있어도 소임은 다하겠다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윤 총장의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옵티머스 사건을 한 차례 무혐의 처분한 건 당시 검사장인 윤 총장 책임이라 했습니다.

또 라임 사건 야당 정치인 의혹을 통상 절차를 건너뛰고 직보받은 건 뭉개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윤 총장은 왜 선택적 의심을 하느냐, 과거에는 안 그러지 않얐느냐고 반발하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윤 총장의 답변 태도와 자료 제출을 문제삼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미애 장관 출석 때는 더했다고 맞서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도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감사원 감사를 두고 거친 말이 오가는 등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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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출석 대검 국감…라임·옵티머스, 수사지휘권 쟁점
    • 입력 2020-10-22 19:32:41
    • 수정2020-10-22 19:45:31
    뉴스7(전주)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두고 거센 공방이 오갔습니다.

윤 총장은 라임 사건을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비상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감 시작부터 나온 라임·옵티머스 사건 질의에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야권 정치인 관련 의혹도 '제 식구 감싸기'란 말이 안 나오게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서는 작심한듯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법무부 입장문을 두고 '중상모략'이라고 한 것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였다고 했고,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며 범죄자 얘기를 듣고 총장 지휘권을 박탈하는 건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압력이 있어도 소임은 다하겠다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윤 총장의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옵티머스 사건을 한 차례 무혐의 처분한 건 당시 검사장인 윤 총장 책임이라 했습니다.

또 라임 사건 야당 정치인 의혹을 통상 절차를 건너뛰고 직보받은 건 뭉개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윤 총장은 왜 선택적 의심을 하느냐, 과거에는 안 그러지 않얐느냐고 반발하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윤 총장의 답변 태도와 자료 제출을 문제삼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미애 장관 출석 때는 더했다고 맞서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도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감사원 감사를 두고 거친 말이 오가는 등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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