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젊은 뮤지션들 새로운 도전!

입력 2020.10.23 (10:04) 수정 2020.1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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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나 공연이 끊기면서 많은 문화예술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대면 시대, 오히려 창작 활동에 몰두하며 꿈을 키우는 젊은 뮤지션들이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 맘의 불은 파란불 yeah 고통은 지나가는 중이지 눈앞에 펼친 신호등 불씨 turn off my red 기분이 느껴져 너는 어때?"]

젊은 뮤지션들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입니다.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 같은 세상살이를 신호등에 비유한 곡입니다.

이 노래는 대학교 4학년인 정태양 씨의 자기 집 녹음실에서 탄생했습니다.

제대한 뒤 5년간 노래를 불러 왔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대부분 끊겨 요즘은 창작 활동과 앨범 제작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정태양/aka. 콜유마인 : “오히려 공연 같은 거 생각을 안 하고 좀 더 창작 쪽에 집중을 해서 요즘에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 씨의 중학교 동창인 권준오 씨도 집에서 랩을 연습합니다.

3년 전 과감하게 회사를 관두고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에 온갖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힙합과 랩을 바탕으로 서로의 창작물도 공유하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열기 위해서입니다.

[권준오/aka. 권도경, 아틀란티스 : “나 자신을 사랑하거나 아니면 타인에 대한 거, 타인을 사랑하거나 아니면 지구를 사랑하거나 좀 너그럽게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음악이….”]

["기억해. thank you love bless mind control 꽉 잡아 쥔 펜, 사직서를 내고 계약서에 싸인 젊음을 trade 해."]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이나 인기를 많이 얻는 것보다 삶에서 음악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큰 꿈이라는 이들.

[권준오/aka. 권도경, 아틀란티스 : “물론 돈을 많이 버는 음악은 아니지만 행복을 또 느끼고 제가 삶을 살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거든요.”]

[정태양/aka. 콜유마인 : “삶의 어떤 기대, 삶의 기대인 것 같습니다.”]

전업 뮤지션을 향한 이들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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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시대’ 젊은 뮤지션들 새로운 도전!
    • 입력 2020-10-23 10:04:25
    • 수정2020-10-23 10:12:17
    930뉴스(전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나 공연이 끊기면서 많은 문화예술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대면 시대, 오히려 창작 활동에 몰두하며 꿈을 키우는 젊은 뮤지션들이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 맘의 불은 파란불 yeah 고통은 지나가는 중이지 눈앞에 펼친 신호등 불씨 turn off my red 기분이 느껴져 너는 어때?"]

젊은 뮤지션들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입니다.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 같은 세상살이를 신호등에 비유한 곡입니다.

이 노래는 대학교 4학년인 정태양 씨의 자기 집 녹음실에서 탄생했습니다.

제대한 뒤 5년간 노래를 불러 왔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대부분 끊겨 요즘은 창작 활동과 앨범 제작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정태양/aka. 콜유마인 : “오히려 공연 같은 거 생각을 안 하고 좀 더 창작 쪽에 집중을 해서 요즘에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 씨의 중학교 동창인 권준오 씨도 집에서 랩을 연습합니다.

3년 전 과감하게 회사를 관두고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에 온갖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힙합과 랩을 바탕으로 서로의 창작물도 공유하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열기 위해서입니다.

[권준오/aka. 권도경, 아틀란티스 : “나 자신을 사랑하거나 아니면 타인에 대한 거, 타인을 사랑하거나 아니면 지구를 사랑하거나 좀 너그럽게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음악이….”]

["기억해. thank you love bless mind control 꽉 잡아 쥔 펜, 사직서를 내고 계약서에 싸인 젊음을 trade 해."]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이나 인기를 많이 얻는 것보다 삶에서 음악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큰 꿈이라는 이들.

[권준오/aka. 권도경, 아틀란티스 : “물론 돈을 많이 버는 음악은 아니지만 행복을 또 느끼고 제가 삶을 살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거든요.”]

[정태양/aka. 콜유마인 : “삶의 어떤 기대, 삶의 기대인 것 같습니다.”]

전업 뮤지션을 향한 이들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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