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마지막 토론 시청자 수 1차보다 감소…“여전히 높은 수준”

입력 2020.10.24 (07:16) 수정 2020.10.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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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난 22일 마지막 대선 TV토론 시청자 수가 1차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역대 대선 TV토론 가운데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6대 방송과 케이블 채널 기준 대선 TV토론 시청자 수는 5천520만명이었습니다. 지난달 29일 1차 TV토론 때 6대 채널의 시청자 6천200만명에 비해 11% 감소한 것입니다.

CNN은 이에 대해, “흔히 1차 토론의 시청자가 가장 많아 올해도 비슷한 패턴을 따른 것”이라며, “22일 토론 시청자 수도 높은 편으로 선거에 대한 강한 관심도를 반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차 토론의 경우 6대 채널을 포함한 전체 방송의 시청자가 7천310만명으로, 역대 세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TV토론 시청자 최다 기록은 2016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의 TV토론 때의 8천400만명이었고, 다음이 1980년 민주당 지미 카터,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의 토론 때 8천60만명이었습니다.

미 대선토론위원회(CPD)는 지난 15일 2차 TV토론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CPD가 방식을 화상 토론으로 바꾸자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을 보이콧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TV토론은 2차례로 마무리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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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마지막 토론 시청자 수 1차보다 감소…“여전히 높은 수준”
    • 입력 2020-10-24 07:16:28
    • 수정2020-10-24 08:20:1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난 22일 마지막 대선 TV토론 시청자 수가 1차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역대 대선 TV토론 가운데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6대 방송과 케이블 채널 기준 대선 TV토론 시청자 수는 5천520만명이었습니다. 지난달 29일 1차 TV토론 때 6대 채널의 시청자 6천200만명에 비해 11% 감소한 것입니다.

CNN은 이에 대해, “흔히 1차 토론의 시청자가 가장 많아 올해도 비슷한 패턴을 따른 것”이라며, “22일 토론 시청자 수도 높은 편으로 선거에 대한 강한 관심도를 반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차 토론의 경우 6대 채널을 포함한 전체 방송의 시청자가 7천310만명으로, 역대 세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TV토론 시청자 최다 기록은 2016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의 TV토론 때의 8천400만명이었고, 다음이 1980년 민주당 지미 카터,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의 토론 때 8천60만명이었습니다.

미 대선토론위원회(CPD)는 지난 15일 2차 TV토론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CPD가 방식을 화상 토론으로 바꾸자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을 보이콧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TV토론은 2차례로 마무리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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