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최소 36명…의협 “일주일간 접종 유보 권고”
입력 2020.10.24 (07:43)
수정 2020.10.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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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들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최소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사협회와 일부 지자체가 백신 접종을 보류하자는 권고를 내놓으며 일선 의료기관의 대응도 엇갈렸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감 백신 접종이 한창이어야 할 의원 내부가 한산합니다.
의사협회가 일주일간 접종 중단을 권고했지만, 이 의원은 예방접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고, 무엇보다 2주 가량의 항체 형성기를 고려하면 지금 백신 접종을 맞는게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채설아/가정의학과 전문의 : "우리나라에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는게 11월 중순부터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도 굉장히 중요한데 항체 형성 시기까지 생각하면 사실 지금이 적기에요."]
반면 경북 포항시와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등 일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보류할 것을 권고하면서 실제로 일부 의료기관에선 접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A 내과 전문의 : "(접종 희망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텀을 두면서 좀 더 자세하게 조사를 해보고 경과를 좀 지켜보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예방 접종 지속 여부를 두고도 의료기관 간 대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공식 확인한 접종 뒤 사망자는 최소 36명입니다.
부산에선 독감 백신 접종 후 나흘 만에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에 사는 80대 여성이 지난 19일 지병 치료차 대구를 찾았다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뒤 어제(23일) 새벽 숨졌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서도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인근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그 다음날 사망한 사실이 새롭게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접종 뒤 사망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당국과 일선 지자체, 의사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들의 혼선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신승기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들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최소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사협회와 일부 지자체가 백신 접종을 보류하자는 권고를 내놓으며 일선 의료기관의 대응도 엇갈렸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감 백신 접종이 한창이어야 할 의원 내부가 한산합니다.
의사협회가 일주일간 접종 중단을 권고했지만, 이 의원은 예방접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고, 무엇보다 2주 가량의 항체 형성기를 고려하면 지금 백신 접종을 맞는게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채설아/가정의학과 전문의 : "우리나라에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는게 11월 중순부터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도 굉장히 중요한데 항체 형성 시기까지 생각하면 사실 지금이 적기에요."]
반면 경북 포항시와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등 일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보류할 것을 권고하면서 실제로 일부 의료기관에선 접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A 내과 전문의 : "(접종 희망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텀을 두면서 좀 더 자세하게 조사를 해보고 경과를 좀 지켜보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예방 접종 지속 여부를 두고도 의료기관 간 대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공식 확인한 접종 뒤 사망자는 최소 36명입니다.
부산에선 독감 백신 접종 후 나흘 만에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에 사는 80대 여성이 지난 19일 지병 치료차 대구를 찾았다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뒤 어제(23일) 새벽 숨졌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서도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인근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그 다음날 사망한 사실이 새롭게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접종 뒤 사망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당국과 일선 지자체, 의사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들의 혼선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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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들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최소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사협회와 일부 지자체가 백신 접종을 보류하자는 권고를 내놓으며 일선 의료기관의 대응도 엇갈렸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감 백신 접종이 한창이어야 할 의원 내부가 한산합니다.
의사협회가 일주일간 접종 중단을 권고했지만, 이 의원은 예방접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고, 무엇보다 2주 가량의 항체 형성기를 고려하면 지금 백신 접종을 맞는게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채설아/가정의학과 전문의 : "우리나라에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는게 11월 중순부터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도 굉장히 중요한데 항체 형성 시기까지 생각하면 사실 지금이 적기에요."]
반면 경북 포항시와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등 일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보류할 것을 권고하면서 실제로 일부 의료기관에선 접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A 내과 전문의 : "(접종 희망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텀을 두면서 좀 더 자세하게 조사를 해보고 경과를 좀 지켜보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예방 접종 지속 여부를 두고도 의료기관 간 대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공식 확인한 접종 뒤 사망자는 최소 36명입니다.
부산에선 독감 백신 접종 후 나흘 만에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에 사는 80대 여성이 지난 19일 지병 치료차 대구를 찾았다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뒤 어제(23일) 새벽 숨졌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서도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인근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그 다음날 사망한 사실이 새롭게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접종 뒤 사망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당국과 일선 지자체, 의사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들의 혼선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신승기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들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최소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사협회와 일부 지자체가 백신 접종을 보류하자는 권고를 내놓으며 일선 의료기관의 대응도 엇갈렸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감 백신 접종이 한창이어야 할 의원 내부가 한산합니다.
의사협회가 일주일간 접종 중단을 권고했지만, 이 의원은 예방접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고, 무엇보다 2주 가량의 항체 형성기를 고려하면 지금 백신 접종을 맞는게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채설아/가정의학과 전문의 : "우리나라에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는게 11월 중순부터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도 굉장히 중요한데 항체 형성 시기까지 생각하면 사실 지금이 적기에요."]
반면 경북 포항시와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등 일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보류할 것을 권고하면서 실제로 일부 의료기관에선 접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A 내과 전문의 : "(접종 희망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텀을 두면서 좀 더 자세하게 조사를 해보고 경과를 좀 지켜보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예방 접종 지속 여부를 두고도 의료기관 간 대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공식 확인한 접종 뒤 사망자는 최소 36명입니다.
부산에선 독감 백신 접종 후 나흘 만에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에 사는 80대 여성이 지난 19일 지병 치료차 대구를 찾았다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뒤 어제(23일) 새벽 숨졌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서도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인근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그 다음날 사망한 사실이 새롭게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접종 뒤 사망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당국과 일선 지자체, 의사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들의 혼선만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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