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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죽이지 말라…택배업체에 과로사 대책 촉구”
입력 2020.10.24 (13:50) 수정 2020.10.24 (13:53) 사회
최근 과로 때문에 택배 노동자들이 잇따라 숨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민·노동단체들이 택배업체들에게 과로사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진보당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 주범 재벌택배사 규탄대회’를 열고 택배업체가 노동자 과로사의 책임을 지고 과로사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택배 업체들이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숨진 한진택배 노동자는 숨지기 나흘 전 새벽 4시 28분에 퇴근하며 ‘저 너무 힘들어요’라는 메시지를 동료에게 보냈다”라며 “한진택배는 심야 배송에 대한 대책이나 과로사 재발 방지책 없이 면피용 사과문만 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에 대해서 쿠팡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석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직접 배송하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분류 작업하는 노동자들도 다 같은 택배 노동자이지만, 쿠팡은 전혀 과로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살인적 노동환경·조건·시스템이 개선되지 않고 사회적 감시가 느슨해지자 줄줄이 과로사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분류작업에 대한 인원 충원과 산재보험, 야간 근무 등 노동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집회 참석자 80여 명은 ‘더이상 죽이지 말라’, ‘재벌택배사 규탄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과로사로 숨진 택배 노동자들에 대한 추모 묵념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이상 죽이지 말라…택배업체에 과로사 대책 촉구”
    • 입력 2020-10-24 13:50:35
    • 수정2020-10-24 13:53:18
    사회
최근 과로 때문에 택배 노동자들이 잇따라 숨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민·노동단체들이 택배업체들에게 과로사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진보당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 주범 재벌택배사 규탄대회’를 열고 택배업체가 노동자 과로사의 책임을 지고 과로사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택배 업체들이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숨진 한진택배 노동자는 숨지기 나흘 전 새벽 4시 28분에 퇴근하며 ‘저 너무 힘들어요’라는 메시지를 동료에게 보냈다”라며 “한진택배는 심야 배송에 대한 대책이나 과로사 재발 방지책 없이 면피용 사과문만 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에 대해서 쿠팡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석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직접 배송하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분류 작업하는 노동자들도 다 같은 택배 노동자이지만, 쿠팡은 전혀 과로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살인적 노동환경·조건·시스템이 개선되지 않고 사회적 감시가 느슨해지자 줄줄이 과로사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분류작업에 대한 인원 충원과 산재보험, 야간 근무 등 노동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집회 참석자 80여 명은 ‘더이상 죽이지 말라’, ‘재벌택배사 규탄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과로사로 숨진 택배 노동자들에 대한 추모 묵념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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