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 시신 소각 입장 바꾼 국방장관 경질해야” 주장

입력 2020.10.24 (19:19) 수정 2020.10.24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서욱 국방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국제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인 하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서 “국방부가 시신 소각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시신을 소각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하 의원은 어제(23일)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해수부 공무원을 사살한 뒤 시신을 소각했다는 지난 국방부 발표와 관련해 서 장관이 “단언적 표현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 발언한 것을 문제 삼은 겁니다.

이어 “그것도 모르고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보고관은 오늘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의 시신 소각 사실을 보고까지 했다”며 “국방부가 대통령과 국민 나아가 전 세계를 우롱한 집단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해명 자료를 내고 “그동안 북한군이 공무원을 총격 후 시신을 불태웠을 정황이 있다고 설명해 온 것과 동일한 연장 선상에서 나온 답변”이었다고 밝히면서 서 장관이 입장을 바꿨다는 하 의원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태경 “北 시신 소각 입장 바꾼 국방장관 경질해야” 주장
    • 입력 2020-10-24 19:19:29
    • 수정2020-10-24 19:20:16
    정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서욱 국방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국제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인 하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서 “국방부가 시신 소각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시신을 소각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하 의원은 어제(23일)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해수부 공무원을 사살한 뒤 시신을 소각했다는 지난 국방부 발표와 관련해 서 장관이 “단언적 표현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 발언한 것을 문제 삼은 겁니다.

이어 “그것도 모르고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보고관은 오늘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의 시신 소각 사실을 보고까지 했다”며 “국방부가 대통령과 국민 나아가 전 세계를 우롱한 집단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해명 자료를 내고 “그동안 북한군이 공무원을 총격 후 시신을 불태웠을 정황이 있다고 설명해 온 것과 동일한 연장 선상에서 나온 답변”이었다고 밝히면서 서 장관이 입장을 바꿨다는 하 의원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