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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기술·성장 역량 갖춘 ‘백 년 소공인’
입력 2020.10.24 (21:33) 수정 2020.10.24 (21:48)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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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백 년을 이어갈 기술을 가진 충북의 '백 년 소공인' 업체 8곳을 선정했는데요.

남다른 기술력과 장인 정신으로 '제품'을 넘어, '명품'을 만드는 주인공들을 송근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200도가 넘는 쇳물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종의 모양을 갖춰나갑니다.

종에 새겨질 문양도 한 조각, 한 조각 정성스럽게 깎아 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범종 제작사로, 신라대종과 보신각종 등 국내에서 만들어진 종 대부분이 이곳에서 탄생했습니다.

대한민국 명장, 국가 무형 문화재에 이어 백 년 소공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원광식/국가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 "내가 생존하는 날까지 소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할 겁니다."]

시각 장애인용 점자 인쇄법을 더욱 정교하게 개발해 특허를 낸 장인도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그림책과 다를 바 없지만, 기존 점자보다 세밀한 '다단 엠보싱' 방식으로 동물의 모습까지 섬세하게 구현했습니다.

[조항태/점자인쇄 특허 : "이 감각 책을 통해서 시각 장애인들은 보다 더 많은 상세한 것까지 손으로 느끼고, 상상할 수 있는 꿈을 꾸게 해주고 (싶습니다)."]

손때 묻은 재단 도구와 재봉틀로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맞춤 양복을 만드는 장인.

패션디자인 분야 충청북도 명장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기성복이 대부분인 요즘, 30년 넘게 외길을 걸어온 장인의 손에서 나만을 위한 옷이 만들어집니다.

[한상권/패션디자인 충북 명장 : "사람 하나하나 체형에 따라 치수를 재서 그 치수를 그대로 제도 위에 옮겨서 옷을 만듭니다. 맞춤 양복은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기부는 백 년 소공인의 우수한 기술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VJ이승훈/영상편집:오진석
  • 숙련 기술·성장 역량 갖춘 ‘백 년 소공인’
    • 입력 2020-10-24 21:33:50
    • 수정2020-10-24 21:48:29
    뉴스9(청주)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백 년을 이어갈 기술을 가진 충북의 '백 년 소공인' 업체 8곳을 선정했는데요.

남다른 기술력과 장인 정신으로 '제품'을 넘어, '명품'을 만드는 주인공들을 송근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200도가 넘는 쇳물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종의 모양을 갖춰나갑니다.

종에 새겨질 문양도 한 조각, 한 조각 정성스럽게 깎아 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범종 제작사로, 신라대종과 보신각종 등 국내에서 만들어진 종 대부분이 이곳에서 탄생했습니다.

대한민국 명장, 국가 무형 문화재에 이어 백 년 소공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원광식/국가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 "내가 생존하는 날까지 소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할 겁니다."]

시각 장애인용 점자 인쇄법을 더욱 정교하게 개발해 특허를 낸 장인도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그림책과 다를 바 없지만, 기존 점자보다 세밀한 '다단 엠보싱' 방식으로 동물의 모습까지 섬세하게 구현했습니다.

[조항태/점자인쇄 특허 : "이 감각 책을 통해서 시각 장애인들은 보다 더 많은 상세한 것까지 손으로 느끼고, 상상할 수 있는 꿈을 꾸게 해주고 (싶습니다)."]

손때 묻은 재단 도구와 재봉틀로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맞춤 양복을 만드는 장인.

패션디자인 분야 충청북도 명장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기성복이 대부분인 요즘, 30년 넘게 외길을 걸어온 장인의 손에서 나만을 위한 옷이 만들어집니다.

[한상권/패션디자인 충북 명장 : "사람 하나하나 체형에 따라 치수를 재서 그 치수를 그대로 제도 위에 옮겨서 옷을 만듭니다. 맞춤 양복은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기부는 백 년 소공인의 우수한 기술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VJ이승훈/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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