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세자릿수…62~69살 독감 무료 접종 시작

입력 2020.10.26 (19:13) 수정 2020.10.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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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가족 모임과 회사를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만 62살부터 69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소식, 정연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리 수가 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94명, 이 가운데 경기가 65명, 서울이 20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해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3명, 경기도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 1명 등 수도권 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의 한방병원과 관련해 오늘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5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한 주 국내 확진자의 3분의 1이 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부 시설의 감염 관리가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유럽 등 해외에서의 재확산, 또 가을철 모임 증가를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으면서, 특히 이번주 토요일 핼러윈 데이 유흥시설 출입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최근 들어 주말 및 가을철 행사·모임·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오늘부터 만 62살부터 69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독감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는 사람이 모두 59명 신고됐지만, 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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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세자릿수…62~69살 독감 무료 접종 시작
    • 입력 2020-10-26 19:13:38
    • 수정2020-10-26 19:42:00
    뉴스7(전주)
[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가족 모임과 회사를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만 62살부터 69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소식, 정연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리 수가 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94명, 이 가운데 경기가 65명, 서울이 20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해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3명, 경기도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 1명 등 수도권 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의 한방병원과 관련해 오늘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5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한 주 국내 확진자의 3분의 1이 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부 시설의 감염 관리가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유럽 등 해외에서의 재확산, 또 가을철 모임 증가를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으면서, 특히 이번주 토요일 핼러윈 데이 유흥시설 출입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최근 들어 주말 및 가을철 행사·모임·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오늘부터 만 62살부터 69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독감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는 사람이 모두 59명 신고됐지만, 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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