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역발전 예산 확보에 초당적 협력”

입력 2020.10.26 (19:26) 수정 2020.10.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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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오늘(26일)부터 전국 6개 광역권을 돌며 예산정책협의회에 나섭니다.

그 첫번째로 대전을 찾아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4개 시·도에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전을 찾아 여당인 민주당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만났습니다.

총선을 치르고 21대 국회가 출범한 뒤 야당 지도부가 지역에 총출동한 건 처음입니다.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들은 여러분들을 조금이라도 도우려는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기탄없이 편안하게 말씀해주시면..."]

대전시는 경부선·호남선 도심 구간 지하화와 국립 대전미술관 조성을 비롯해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추진 등을 부탁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국민의힘 당차원에서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특별한 노력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충청남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서해 KTX 도입 등 12건에 대한 국비 확보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행정수도로 계획돼서 지금 행정도시로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행정수도의 역할을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국민의 힘은 충청권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이에 공감한다며 화답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처음 설치목적에 맞도록, 우리나라 행정 중심 복합 도시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 지도부가 지역 현안 해결에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지만, 얼마나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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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지역발전 예산 확보에 초당적 협력”
    • 입력 2020-10-26 19:26:13
    • 수정2020-10-26 19:36:48
    뉴스7(대전)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오늘(26일)부터 전국 6개 광역권을 돌며 예산정책협의회에 나섭니다.

그 첫번째로 대전을 찾아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4개 시·도에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전을 찾아 여당인 민주당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만났습니다.

총선을 치르고 21대 국회가 출범한 뒤 야당 지도부가 지역에 총출동한 건 처음입니다.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들은 여러분들을 조금이라도 도우려는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기탄없이 편안하게 말씀해주시면..."]

대전시는 경부선·호남선 도심 구간 지하화와 국립 대전미술관 조성을 비롯해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추진 등을 부탁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국민의힘 당차원에서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특별한 노력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충청남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서해 KTX 도입 등 12건에 대한 국비 확보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행정수도로 계획돼서 지금 행정도시로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행정수도의 역할을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국민의 힘은 충청권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이에 공감한다며 화답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처음 설치목적에 맞도록, 우리나라 행정 중심 복합 도시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 지도부가 지역 현안 해결에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지만, 얼마나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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