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8, 경합주 사전투표 ‘바이든’ 우세…사전투표 6천만 명 돌파

입력 2020.10.27 (04:33) 수정 2020.10.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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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3 대선을 앞두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주요 경합 주의 사전투표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접전 지역 3개 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3곳에서 모두 바이든 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플로리다의 경우, 응답자 1천 243명 중 49%가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답했는데, 이 가운데 61%는 바이든 후보를, 37%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전 투표율 54%와 43%를 기록한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각각 61%와 55%로 트럼프 대통령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사전투표 미참여자 중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매우 많아 실제 개표가 완료되기 전까지 결과를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CBS 여론조사에서도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는 응답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플로리다의 경우 59%,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58%, 조지아에서는 54%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양쪽 지지층이 얼마나 현장 투표에 참여할지가 이번 대선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국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대 교수가 구축한 선거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 46분 현재 6천97만 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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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선 D-8, 경합주 사전투표 ‘바이든’ 우세…사전투표 6천만 명 돌파
    • 입력 2020-10-27 04:33:19
    • 수정2020-10-27 04:40:39
    국제
미국 11.3 대선을 앞두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주요 경합 주의 사전투표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접전 지역 3개 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3곳에서 모두 바이든 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플로리다의 경우, 응답자 1천 243명 중 49%가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답했는데, 이 가운데 61%는 바이든 후보를, 37%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전 투표율 54%와 43%를 기록한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각각 61%와 55%로 트럼프 대통령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사전투표 미참여자 중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매우 많아 실제 개표가 완료되기 전까지 결과를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CBS 여론조사에서도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는 응답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플로리다의 경우 59%,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58%, 조지아에서는 54%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양쪽 지지층이 얼마나 현장 투표에 참여할지가 이번 대선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국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대 교수가 구축한 선거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 46분 현재 6천97만 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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