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선 넘었다”…전방위 감찰 시사
입력 2020.10.27 (06:35)
수정 2020.10.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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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주 국감에 나와 작심한 듯 여러 발언을 했죠.
어제 국정감사 마지막 날 법사위 종합국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나왔는데, 윤석열 총장의 국감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윤 총장 관련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 감찰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총장의 국감 발언은 정치인의 행보 아니냐는 여당 의원에 질의에 맞장구친 추미애 장관.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될 검찰총장으로서는 선을 넘는 발언이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수사 지휘권은 위법·부당하다'는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수사 지휘가 위법하다라고 확신을 한다면 응당 검찰의 수장으로서는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대단히 모순이고 착각입니다. 그런 말을 하려면 직을 내려놓으면서..."]
그러면서 수사 지휘권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적극 설명했습니다.
윤 총장 가족 관련 수사는 적절하게 보고가 안 됐고, 라임 수사와 관련해선 감찰 결과 필요성과 상당성이 입증됐다는 겁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김봉현에 따르면)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바로 이 사건(라임) 수사팀장으로 투입돼서 복도에서 마주쳤다.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속히 이미 수사 의뢰가 돼 있고..."]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수사가 무혐의 처분된 데 대해서는 감찰 가능성을 시사했고,
[추미애/법무부 장관 : "최근 언론에서 제기되는 인사들에 의한 로비에 의해서 이 사건이 무마가 됐다라는 의혹도 제기되기 때문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검사 윤리강령에 위배되는 여지가 있는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현재 감찰 진행 중이고..."]
한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으로부터 조국 전 장관의 선처를 부탁받았다는 윤 총장의 국감 발언에 대해, 장관이 총장에게 선처를 부탁할 일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지훈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주 국감에 나와 작심한 듯 여러 발언을 했죠.
어제 국정감사 마지막 날 법사위 종합국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나왔는데, 윤석열 총장의 국감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윤 총장 관련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 감찰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총장의 국감 발언은 정치인의 행보 아니냐는 여당 의원에 질의에 맞장구친 추미애 장관.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될 검찰총장으로서는 선을 넘는 발언이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수사 지휘권은 위법·부당하다'는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수사 지휘가 위법하다라고 확신을 한다면 응당 검찰의 수장으로서는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대단히 모순이고 착각입니다. 그런 말을 하려면 직을 내려놓으면서..."]
그러면서 수사 지휘권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적극 설명했습니다.
윤 총장 가족 관련 수사는 적절하게 보고가 안 됐고, 라임 수사와 관련해선 감찰 결과 필요성과 상당성이 입증됐다는 겁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김봉현에 따르면)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바로 이 사건(라임) 수사팀장으로 투입돼서 복도에서 마주쳤다.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속히 이미 수사 의뢰가 돼 있고..."]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수사가 무혐의 처분된 데 대해서는 감찰 가능성을 시사했고,
[추미애/법무부 장관 : "최근 언론에서 제기되는 인사들에 의한 로비에 의해서 이 사건이 무마가 됐다라는 의혹도 제기되기 때문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검사 윤리강령에 위배되는 여지가 있는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현재 감찰 진행 중이고..."]
한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으로부터 조국 전 장관의 선처를 부탁받았다는 윤 총장의 국감 발언에 대해, 장관이 총장에게 선처를 부탁할 일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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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윤석열, 선 넘었다”…전방위 감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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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7 06: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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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주 국감에 나와 작심한 듯 여러 발언을 했죠.
어제 국정감사 마지막 날 법사위 종합국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나왔는데, 윤석열 총장의 국감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윤 총장 관련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 감찰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총장의 국감 발언은 정치인의 행보 아니냐는 여당 의원에 질의에 맞장구친 추미애 장관.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될 검찰총장으로서는 선을 넘는 발언이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수사 지휘권은 위법·부당하다'는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수사 지휘가 위법하다라고 확신을 한다면 응당 검찰의 수장으로서는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대단히 모순이고 착각입니다. 그런 말을 하려면 직을 내려놓으면서..."]
그러면서 수사 지휘권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적극 설명했습니다.
윤 총장 가족 관련 수사는 적절하게 보고가 안 됐고, 라임 수사와 관련해선 감찰 결과 필요성과 상당성이 입증됐다는 겁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김봉현에 따르면)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바로 이 사건(라임) 수사팀장으로 투입돼서 복도에서 마주쳤다.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속히 이미 수사 의뢰가 돼 있고..."]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수사가 무혐의 처분된 데 대해서는 감찰 가능성을 시사했고,
[추미애/법무부 장관 : "최근 언론에서 제기되는 인사들에 의한 로비에 의해서 이 사건이 무마가 됐다라는 의혹도 제기되기 때문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검사 윤리강령에 위배되는 여지가 있는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현재 감찰 진행 중이고..."]
한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으로부터 조국 전 장관의 선처를 부탁받았다는 윤 총장의 국감 발언에 대해, 장관이 총장에게 선처를 부탁할 일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지훈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주 국감에 나와 작심한 듯 여러 발언을 했죠.
어제 국정감사 마지막 날 법사위 종합국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나왔는데, 윤석열 총장의 국감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윤 총장 관련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 감찰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총장의 국감 발언은 정치인의 행보 아니냐는 여당 의원에 질의에 맞장구친 추미애 장관.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될 검찰총장으로서는 선을 넘는 발언이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수사 지휘권은 위법·부당하다'는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수사 지휘가 위법하다라고 확신을 한다면 응당 검찰의 수장으로서는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대단히 모순이고 착각입니다. 그런 말을 하려면 직을 내려놓으면서..."]
그러면서 수사 지휘권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적극 설명했습니다.
윤 총장 가족 관련 수사는 적절하게 보고가 안 됐고, 라임 수사와 관련해선 감찰 결과 필요성과 상당성이 입증됐다는 겁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김봉현에 따르면)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바로 이 사건(라임) 수사팀장으로 투입돼서 복도에서 마주쳤다.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속히 이미 수사 의뢰가 돼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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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으로부터 조국 전 장관의 선처를 부탁받았다는 윤 총장의 국감 발언에 대해, 장관이 총장에게 선처를 부탁할 일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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