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싱가포르 항공, 세계 최대 여객기 ‘A380’ 식당으로 개방

입력 2020.10.27 (06:49) 수정 2020.10.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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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전 세계 항공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찾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선 800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세계 최대 여객기가 기내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변신했습니다.

[리포트]

승무원들이 카트에 실어 제공하는 따듯한 음식들을 설레는 표정으로 맛보는 사람들!

이들이 있는 곳은 그냥 식당이 아니라 코로나 19 발생 전까지 실제로 하늘을 누비던 싱가포르 항공사의 여객기입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싱가포르 항공은 이달 초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는데요.

바로 창이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세계 최대 여객기 A380을 임시 식당으로 개방하고 지상에서 기내식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겁니다.

이용 가격은 좌석 등급별로 최저는 우리 돈 4만 2천 원부터 가장 좋은 일등석 가격은 50만 원에 달했는데요.

지난 13일 판매 개시 30분 만에 900석이 완판됐다고 합니다.

이날 손님들은 식사 전 여객기 곳곳을 둘러본 뒤 기내식을 즐기면서 영화를 관람하는 등 3시간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이처럼 기대 이상의 실적에 고무된 항공사 측은 점심으로만 한정했던 이 상품에 저녁 타임을 추가한 것은 물론, 예정에 없던 31일과 다음 달 1일 기내식 상품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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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0-27 06: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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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전 세계 항공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찾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선 800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세계 최대 여객기가 기내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변신했습니다.

[리포트]

승무원들이 카트에 실어 제공하는 따듯한 음식들을 설레는 표정으로 맛보는 사람들!

이들이 있는 곳은 그냥 식당이 아니라 코로나 19 발생 전까지 실제로 하늘을 누비던 싱가포르 항공사의 여객기입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싱가포르 항공은 이달 초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는데요.

바로 창이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세계 최대 여객기 A380을 임시 식당으로 개방하고 지상에서 기내식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겁니다.

이용 가격은 좌석 등급별로 최저는 우리 돈 4만 2천 원부터 가장 좋은 일등석 가격은 50만 원에 달했는데요.

지난 13일 판매 개시 30분 만에 900석이 완판됐다고 합니다.

이날 손님들은 식사 전 여객기 곳곳을 둘러본 뒤 기내식을 즐기면서 영화를 관람하는 등 3시간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이처럼 기대 이상의 실적에 고무된 항공사 측은 점심으로만 한정했던 이 상품에 저녁 타임을 추가한 것은 물론, 예정에 없던 31일과 다음 달 1일 기내식 상품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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