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계약’ 전수 조사…광주교육감 감사도 요구

입력 2020.10.27 (07:42) 수정 2020.10.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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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KBS가 보도한 목포대의 시간강사 불공정 계약 문제와 관련해 전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도 요구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구원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시간강사에게 1년 치 강의료를 반납하라고 요구한 목포대학교.

KBS보도 이후 연구원에게 강의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은 개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정감사 지적 뒤 시작된 전수조사에서는 비슷한 문제가 다른 대학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전체 조사는 안 됐지만 벌써부터 대학과 불공정 계약을 맺은 강사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요."]

강사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대학의 갑질에 교육부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 : "강의료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복무규정이라든지 또 지위와 처우에 관련된 혹시 억울한 상황들이 있는지까지도..."]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의 비리 의혹은 국감장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부인의 금품수수와 한유총과 교사들의 불법 선거운동, 처조카 인사 특혜 의혹까지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의원 : "제가 볼 때는 교육부 차원에서도 감사를 해야 하고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해서 이런 거는 명명백백하게."]

이에 대해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일부 수사 중인 내용은 알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빠르게 확인해 대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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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 계약’ 전수 조사…광주교육감 감사도 요구
    • 입력 2020-10-27 07:41:59
    • 수정2020-10-27 09:15:55
    뉴스광장(광주)
[앵커]

교육부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KBS가 보도한 목포대의 시간강사 불공정 계약 문제와 관련해 전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도 요구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구원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시간강사에게 1년 치 강의료를 반납하라고 요구한 목포대학교.

KBS보도 이후 연구원에게 강의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은 개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정감사 지적 뒤 시작된 전수조사에서는 비슷한 문제가 다른 대학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전체 조사는 안 됐지만 벌써부터 대학과 불공정 계약을 맺은 강사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요."]

강사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대학의 갑질에 교육부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 : "강의료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복무규정이라든지 또 지위와 처우에 관련된 혹시 억울한 상황들이 있는지까지도..."]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의 비리 의혹은 국감장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부인의 금품수수와 한유총과 교사들의 불법 선거운동, 처조카 인사 특혜 의혹까지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의원 : "제가 볼 때는 교육부 차원에서도 감사를 해야 하고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해서 이런 거는 명명백백하게."]

이에 대해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일부 수사 중인 내용은 알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빠르게 확인해 대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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