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민원 1위 간편결제업체는 ‘토스’”

입력 2020.10.27 (09:28) 수정 2020.10.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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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업체 중 최근 가장 많은 민원이 집중된 곳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간편결제업체(전자금융업자) 민원 접수 현황’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민원은 총 117건(18.3%)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뒤를 카카오페이(101건·15.8%), 세틀뱅크(54건·8.5%), 엔에이치엔(NHN)페이코(42건·6.6%), 네이버파이낸셜(34건·5.3%) 등이 이었습니다.

올해 접수된 민원 제기 건수만으로 봐도 비바리퍼블리카(41건·18.1%)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카카오페이(36건·15.9%), 네이버파이낸셜(27건·11.9%) 가 이었습니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빅테크 3사’에 제기된 불만이 전체 민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셈입니다.

금감원이 밝힌 간편결제업체 관련 주요 민원 유형에는 ▲ 전산오류로 결제 취소된 금액이 앱 연동 계좌로 미반환 ▲ 결제과정에서 안면인증 단계 생략(사실조회 결과 인증 기록 정상적으로 남아있음 확인) ▲ 추가 본인인증 방법 불편 등이 꼽혔습니다.

윤 의원은 “편해지자고 선택한 간편결제가 불편을 초래하는 건 모순”이라며 “빅테크 업체들은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금감원은 관련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소비자 불만을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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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현 “민원 1위 간편결제업체는 ‘토스’”
    • 입력 2020-10-27 09:28:46
    • 수정2020-10-27 09:31:08
    경제
간편결제 업체 중 최근 가장 많은 민원이 집중된 곳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간편결제업체(전자금융업자) 민원 접수 현황’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민원은 총 117건(18.3%)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뒤를 카카오페이(101건·15.8%), 세틀뱅크(54건·8.5%), 엔에이치엔(NHN)페이코(42건·6.6%), 네이버파이낸셜(34건·5.3%) 등이 이었습니다.

올해 접수된 민원 제기 건수만으로 봐도 비바리퍼블리카(41건·18.1%)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카카오페이(36건·15.9%), 네이버파이낸셜(27건·11.9%) 가 이었습니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빅테크 3사’에 제기된 불만이 전체 민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셈입니다.

금감원이 밝힌 간편결제업체 관련 주요 민원 유형에는 ▲ 전산오류로 결제 취소된 금액이 앱 연동 계좌로 미반환 ▲ 결제과정에서 안면인증 단계 생략(사실조회 결과 인증 기록 정상적으로 남아있음 확인) ▲ 추가 본인인증 방법 불편 등이 꼽혔습니다.

윤 의원은 “편해지자고 선택한 간편결제가 불편을 초래하는 건 모순”이라며 “빅테크 업체들은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금감원은 관련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소비자 불만을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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