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미국으로부터 일부 패널 화웨이 수출 허가받아

입력 2020.10.27 (09:34) 수정 2020.10.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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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강도 높은 제제 이후 처음으로 국내 기업이 미국으로부터 화웨이 공급 승인을 받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가운데 일부 품목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디스플레이 패널은 BOE 등 중국 업체로부터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미국이 일부 허가를 내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인텔과 AMD도 PC나 서버 등에 공급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화웨이에 제품 공급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인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는 미국이 아직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이 가능하더라도 실제 화웨이가 사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같은 OLED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급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아직 수출 허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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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디스플레이, 미국으로부터 일부 패널 화웨이 수출 허가받아
    • 입력 2020-10-27 09:34:55
    • 수정2020-10-27 09:59:25
    경제
지난 9월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강도 높은 제제 이후 처음으로 국내 기업이 미국으로부터 화웨이 공급 승인을 받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가운데 일부 품목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디스플레이 패널은 BOE 등 중국 업체로부터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미국이 일부 허가를 내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인텔과 AMD도 PC나 서버 등에 공급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화웨이에 제품 공급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인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는 미국이 아직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이 가능하더라도 실제 화웨이가 사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같은 OLED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급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아직 수출 허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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