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검도 ‘헬멧’ 빨아 줍니다!

입력 2020.10.27 (09:50) 수정 2020.10.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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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서 빨기 힘든 검도 헬멧을 빨아주는 세탁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돗토리'현 '야즈초'의 한 세탁소.

검도 얼굴보호 장비인 '호면'을 빨고 있습니다.

세탁소 주인인 '모리타' 씨입니다.

검도 경력 40여 년의 검도 6단으로, 어린이들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검도를 할 때는 호면을 써야 해 호면이 항상 땀에 젖어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같은 호면을 오래 쓰다 보면 호면에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모리타 도시유키/세탁소 주인/검도 6단 : "'검도=냄새'라는 느낌 때문에 검도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요."]

고심 끝에 호면 세탁 방법을 개발했는데요.

호면을 빨 때는 얼굴 부분 가죽이 변형되지 않도록 세탁기 물 온도 등을 조절해 단시간에 세탁합니다.

그다음 죽도에 맞거나 긁혀서 색칠이 벗겨진 부분은 인공 옻을 칠하고 변색된 부분은 다시 염색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니 새 제품 같은데요.

이 때문에 먼 곳에서도 호면을 세탁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올 정도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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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검도 ‘헬멧’ 빨아 줍니다!
    • 입력 2020-10-27 09:50:19
    • 수정2020-10-27 1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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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서 빨기 힘든 검도 헬멧을 빨아주는 세탁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돗토리'현 '야즈초'의 한 세탁소.

검도 얼굴보호 장비인 '호면'을 빨고 있습니다.

세탁소 주인인 '모리타' 씨입니다.

검도 경력 40여 년의 검도 6단으로, 어린이들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검도를 할 때는 호면을 써야 해 호면이 항상 땀에 젖어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같은 호면을 오래 쓰다 보면 호면에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모리타 도시유키/세탁소 주인/검도 6단 : "'검도=냄새'라는 느낌 때문에 검도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요."]

고심 끝에 호면 세탁 방법을 개발했는데요.

호면을 빨 때는 얼굴 부분 가죽이 변형되지 않도록 세탁기 물 온도 등을 조절해 단시간에 세탁합니다.

그다음 죽도에 맞거나 긁혀서 색칠이 벗겨진 부분은 인공 옻을 칠하고 변색된 부분은 다시 염색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니 새 제품 같은데요.

이 때문에 먼 곳에서도 호면을 세탁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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