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헌·임정혁’ 추천…논란에는 선 긋고 거듭 특검 요구

입력 2020.10.27 (10:25) 수정 2020.10.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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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임정혁·이헌 변호사에 대한 추천서를 제출했습니다.

임정혁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으로 과거 ‘드루킹 특검’ 후보로 추천된 바 있으며, 이헌 변호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과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은 오늘(27일) 추천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이 라임·옵티머스 관련 정권 비리가 속출하는 가운데 공수처 출범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이라며 “국회가 더이상 정쟁을 이어가면 안 될 것 같아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천한 임정혁, 이헌 변호사는 중립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처장을 추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법조계서 공정하다는 평가받는 만큼 정권의 입맛에 휘둘리지 않는 중립적인 공수처 구성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헌 변호사가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으로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왜 그런 이야기가 도는지 모르겠다”면서 “훌륭한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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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7 10:25:03
    • 수정2020-10-27 10:31:53
    정치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임정혁·이헌 변호사에 대한 추천서를 제출했습니다.

임정혁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으로 과거 ‘드루킹 특검’ 후보로 추천된 바 있으며, 이헌 변호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과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은 오늘(27일) 추천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이 라임·옵티머스 관련 정권 비리가 속출하는 가운데 공수처 출범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이라며 “국회가 더이상 정쟁을 이어가면 안 될 것 같아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천한 임정혁, 이헌 변호사는 중립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처장을 추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법조계서 공정하다는 평가받는 만큼 정권의 입맛에 휘둘리지 않는 중립적인 공수처 구성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헌 변호사가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으로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왜 그런 이야기가 도는지 모르겠다”면서 “훌륭한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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