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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IN] 코로나 시대 핼러윈 축제…기발한 아이디어로 즐겨요!
입력 2020.10.27 (10:52) 수정 2020.10.27 (11:05)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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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챙기죠.

미국과 영국 등에서 큰 축제인 핼러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축제와 대면 접촉 놀이가 제한되면서 핼러윈 풍경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구촌인>입니다.

[리포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주택에 호박 장식과 함께 거대한 마스크가 씌워졌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핼러윈을 맞으며 올해는 서로 더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하는데요.

핼러윈 축제 날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유럽에선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무너져 코로나19가 더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등 일부 지역에선 올해 대규모 핼러윈 행사를 여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인 동네를 돌며 사탕을 받는 놀이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핼러윈을 즐기고 싶은 고민들은 대면 접촉을 피하는 각종 아이디어로 등장했습니다.

집집마다 집 안에서 밖으로 가운데 구멍이 뚫긴 긴 막대가 설치됐습니다.

'핼러윈 사탕 전달 막대'인데요.

아이들이 사탕을 달라고 말하면,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 내 발 냄새를 맡게 될 거야."]

막대를 통해 사탕이 전달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을 고려해 약 2m 길이로 만들어졌는데요.

최근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 집은 막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층 창문에서부터 마당까지 긴 호스를 설치했습니다.

사탕 전달 방식은 막대와 같지만, 줄이 길다 보니 사탕이 내려오길 기다리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엘자 잭슨/어린이 : "'위~'하는 소리를 내며 사탕이 내려와요. 으스스한 소리예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전달할 사탕과 초콜릿을 꼼꼼히 소독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팬데믹 속 핼러윈을 즐기려면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파레시 맥마흔/부모 : "(전달 막대 덕분에) 저도 안전하고, 밑에 있는 아이들도 안전합니다. 사탕 받기 놀이를 계속할 수 있죠. 손을 닦고 전달할 사탕도 소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못할 줄 알았던 핼러윈 놀이를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즐기게 된 아이들은 오히려 더 신이 났습니다.

[올리비아 맥마흔/어린이 : "핼러윈 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친구들과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사탕을 받으러 다닐 거예요."]

밖에서의 파티가 금지되면서 집에서 핼러윈을 즐기려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집과 마당이 완전히 핼러윈 분위기로 치장됐는데요.

화상 채팅 축제도 인기를 끌며 코스튬 상품의 구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시 몬테사노/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민 : "일 년 중 가장 기다리는 축제인 핼러윈을 앞두고 예년처럼 가게에 갔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해골 모형을 사서 마당을 장식했습니다."]

한편, 핼러윈이 대목인 놀이동산 귀신의 집은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개조됐습니다.

차를 타고 천천히 어둠이 내려앉은 으스스한 귀신 마을을 도는데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귀신과 좀비들이 튀어나와 차에 탄 사람들을 놀래킵니다.

차에 타 있지만 걸어 다니는 것만큼 공포감을 즐길 수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까지 지켜지니 1석 2조의 아이디어입니다.

[시드니 길버트/손님 :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귀신들이 튀어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 속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는 고민은 소소한 행복을 이어 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 [지구촌 IN] 코로나 시대 핼러윈 축제…기발한 아이디어로 즐겨요!
    • 입력 2020-10-27 10:52:53
    • 수정2020-10-27 11:05:19
    지구촌뉴스
[앵커]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챙기죠.

미국과 영국 등에서 큰 축제인 핼러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축제와 대면 접촉 놀이가 제한되면서 핼러윈 풍경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구촌인>입니다.

[리포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주택에 호박 장식과 함께 거대한 마스크가 씌워졌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핼러윈을 맞으며 올해는 서로 더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하는데요.

핼러윈 축제 날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유럽에선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무너져 코로나19가 더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등 일부 지역에선 올해 대규모 핼러윈 행사를 여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인 동네를 돌며 사탕을 받는 놀이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핼러윈을 즐기고 싶은 고민들은 대면 접촉을 피하는 각종 아이디어로 등장했습니다.

집집마다 집 안에서 밖으로 가운데 구멍이 뚫긴 긴 막대가 설치됐습니다.

'핼러윈 사탕 전달 막대'인데요.

아이들이 사탕을 달라고 말하면,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 내 발 냄새를 맡게 될 거야."]

막대를 통해 사탕이 전달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을 고려해 약 2m 길이로 만들어졌는데요.

최근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 집은 막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층 창문에서부터 마당까지 긴 호스를 설치했습니다.

사탕 전달 방식은 막대와 같지만, 줄이 길다 보니 사탕이 내려오길 기다리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엘자 잭슨/어린이 : "'위~'하는 소리를 내며 사탕이 내려와요. 으스스한 소리예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전달할 사탕과 초콜릿을 꼼꼼히 소독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팬데믹 속 핼러윈을 즐기려면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파레시 맥마흔/부모 : "(전달 막대 덕분에) 저도 안전하고, 밑에 있는 아이들도 안전합니다. 사탕 받기 놀이를 계속할 수 있죠. 손을 닦고 전달할 사탕도 소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못할 줄 알았던 핼러윈 놀이를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즐기게 된 아이들은 오히려 더 신이 났습니다.

[올리비아 맥마흔/어린이 : "핼러윈 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친구들과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사탕을 받으러 다닐 거예요."]

밖에서의 파티가 금지되면서 집에서 핼러윈을 즐기려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집과 마당이 완전히 핼러윈 분위기로 치장됐는데요.

화상 채팅 축제도 인기를 끌며 코스튬 상품의 구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시 몬테사노/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민 : "일 년 중 가장 기다리는 축제인 핼러윈을 앞두고 예년처럼 가게에 갔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해골 모형을 사서 마당을 장식했습니다."]

한편, 핼러윈이 대목인 놀이동산 귀신의 집은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개조됐습니다.

차를 타고 천천히 어둠이 내려앉은 으스스한 귀신 마을을 도는데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귀신과 좀비들이 튀어나와 차에 탄 사람들을 놀래킵니다.

차에 타 있지만 걸어 다니는 것만큼 공포감을 즐길 수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까지 지켜지니 1석 2조의 아이디어입니다.

[시드니 길버트/손님 :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귀신들이 튀어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 속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는 고민은 소소한 행복을 이어 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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