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배터리’ 소송 판결 또 연기...양사 “대화의 문 열려 있어”

입력 2020.10.27 (11:11) 수정 2020.10.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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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이 또 연기되면서 양사가 합의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ITC는 위원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투표를 통해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소송의 최종 결정을 오는 12월 10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TC는 지난 5일 예정됐던 최종 결정일은 26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LG화학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판결이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ITC 소송에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쟁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소송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도 판결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전하면서, 합의의 여지를 언급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소송이 길어질 것은 분명하다며, 소송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하여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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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SK ‘배터리’ 소송 판결 또 연기...양사 “대화의 문 열려 있어”
    • 입력 2020-10-27 11:11:22
    • 수정2020-10-27 11:13:20
    경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이 또 연기되면서 양사가 합의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ITC는 위원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투표를 통해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소송의 최종 결정을 오는 12월 10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TC는 지난 5일 예정됐던 최종 결정일은 26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LG화학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판결이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ITC 소송에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쟁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소송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도 판결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전하면서, 합의의 여지를 언급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소송이 길어질 것은 분명하다며, 소송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하여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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