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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총학생회비 2천만 원 사설 도박에 탕진한 학생회 간부
입력 2020.10.27 (11:56)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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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학사 일정 대부분이 중단되자 등록금의 10%를 돌려준 서울의 한 사립대.

그런데 학생들은 등록금뿐 아니라 1년에 약 6천만 원을 걷어가는 총학생회비도 돌려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화홍/서경대학교 4학년 :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안 가는 상황에서 학생회비 사용처에 대해서 학생들이 많이 의심을 했던 거 같습니다."]

회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잇따르자 총학생회는 회계 자료를 정리하다 의심스런 지출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총학생회 한 간부가 2천여만 원을 몰래 챙긴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이 학생회 간부는 지난 7월부터 38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로챈 돈은 불법 사설 도박 등에 써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은 평소에도 총학생회 회비 운영이 의심스러웠다고 말합니다.

[이○○/서경대학교 3학년/음성변조 : "작년에도 이월된 금액은 0원입니다. 어떻게 이월금액이 항상 0원일 수 있냐는 거죠. 터질 일이 터졌다고 생각해요."]

앞서 지난해에는 한양대와 건국대에서도 총학생회 간부가 각각 500만 원과 1530만 원을 횡령해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김창인/이상한대학교 이사장 : "학생회 운영에 대한 권한과 권리들 그리고 책임감을 투명하게 (학생 사회 전체가)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복원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입니다."]

또 일부 대학의 경우처럼 총학생회 회비 사용을 자율적으로 하더라도 통장 관리를 대학본부에 맡기거나, 총학생회에 대한 감사 기구를 마련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안민식/영상편집:송화인
  • [자막뉴스] 총학생회비 2천만 원 사설 도박에 탕진한 학생회 간부
    • 입력 2020-10-27 11:55:59
    자막뉴스
코로나19로 학사 일정 대부분이 중단되자 등록금의 10%를 돌려준 서울의 한 사립대.

그런데 학생들은 등록금뿐 아니라 1년에 약 6천만 원을 걷어가는 총학생회비도 돌려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화홍/서경대학교 4학년 :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안 가는 상황에서 학생회비 사용처에 대해서 학생들이 많이 의심을 했던 거 같습니다."]

회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잇따르자 총학생회는 회계 자료를 정리하다 의심스런 지출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총학생회 한 간부가 2천여만 원을 몰래 챙긴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이 학생회 간부는 지난 7월부터 38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로챈 돈은 불법 사설 도박 등에 써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은 평소에도 총학생회 회비 운영이 의심스러웠다고 말합니다.

[이○○/서경대학교 3학년/음성변조 : "작년에도 이월된 금액은 0원입니다. 어떻게 이월금액이 항상 0원일 수 있냐는 거죠. 터질 일이 터졌다고 생각해요."]

앞서 지난해에는 한양대와 건국대에서도 총학생회 간부가 각각 500만 원과 1530만 원을 횡령해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김창인/이상한대학교 이사장 : "학생회 운영에 대한 권한과 권리들 그리고 책임감을 투명하게 (학생 사회 전체가)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복원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입니다."]

또 일부 대학의 경우처럼 총학생회 회비 사용을 자율적으로 하더라도 통장 관리를 대학본부에 맡기거나, 총학생회에 대한 감사 기구를 마련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안민식/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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