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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742만 6천명…임금근로자 중 36.3%
입력 2020.10.27 (12:05) 수정 2020.10.27 (12:58) 경제
코로나19 충격으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년보다 5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742만6천 명이었습니다. 전년보다 5만5천 명 줄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2044만6천 명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6.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른 별도 조사가 추가되면서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에 영향을 미쳐 비정규직이 많이 늘어났던 영향은 올해는 없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별도 조사를 통해 본인이 기간제 근로자라고 인식한 사람들이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에서 기간제 근로자라고 답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년보다 86만7천 명이 늘어난 바 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유형별로 보면, 기간제 근로자 등이 포함되는 한시적 근로자는 460만8천 명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17만7천 명 줄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는 전년보다 9만7천 명 늘어난 325만2천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폐업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는 고용 안정성이 있는 근로자는 52.5%로 1년 전보다 3.9%포인트 줄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9개월로 전년과 같았는데, 남성(1년 4개월) 2달 줄고 여성(1년 11개월) 1달 늘었습니다.

파견근로자 등이 포함된 비전형 근로자는 2만8천 명 증가한 207만3천 명이었습니다.

각 유형에는 중복으로 잡힌 근로자가 포함돼 있어 유형별 합계가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수보다 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연령별로 보면 30대(-8만9천 명)와 20대(-7만9천 명), 40대(-3만8천 명) 등에서 줄었고, 60세 이상(19만5천 명)은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7만1천 명), 제조업(-6만9천 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2천 명), 교육서비스업(-4만1천 명) 등에서 감소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 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 명) 등에서는 증가했습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8만6천 명), 사무종사자(-6만7천 명) 등에서 줄었고, 단순노무 종사자(18만3천 명) 등에서는 늘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0.7시간으로 1년 전보다 0.1시간 줄었습니다. 최근 3개월간 평균 임금은 171만1천 원으로 1만8천 원 감소했고, 현 직장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5개월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을 보면 국민연금은 37.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고, 건강보험은 1.0%포인트 늘어난 49%, 고용보험은 1.2%포인트 늘어난 46.1%였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에 따라 주요국의 비정규직 근로자(Temporary Worker) 비율을 비교하면 한국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올해 8월 기준 26.1%로 전년보다 1.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는 한국이 24.4%로, 영국(5.2%), 캐나다(12.8%), 독일(12.0%) 등보다 높았습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은 올해 8월 기준 1,30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8천 명 감소했습니다. 비율은 63.7%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통계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충격의 여파로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자 모두 고용상황이 악화됐다"며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기간제·시간제 근로자가 다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일자리 급감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직접일자리 등 재정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 비정규직 742만 6천명…임금근로자 중 36.3%
    • 입력 2020-10-27 12:05:48
    • 수정2020-10-27 12:58:38
    경제
코로나19 충격으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년보다 5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742만6천 명이었습니다. 전년보다 5만5천 명 줄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2044만6천 명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6.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른 별도 조사가 추가되면서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에 영향을 미쳐 비정규직이 많이 늘어났던 영향은 올해는 없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별도 조사를 통해 본인이 기간제 근로자라고 인식한 사람들이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에서 기간제 근로자라고 답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년보다 86만7천 명이 늘어난 바 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유형별로 보면, 기간제 근로자 등이 포함되는 한시적 근로자는 460만8천 명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17만7천 명 줄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는 전년보다 9만7천 명 늘어난 325만2천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폐업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는 고용 안정성이 있는 근로자는 52.5%로 1년 전보다 3.9%포인트 줄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9개월로 전년과 같았는데, 남성(1년 4개월) 2달 줄고 여성(1년 11개월) 1달 늘었습니다.

파견근로자 등이 포함된 비전형 근로자는 2만8천 명 증가한 207만3천 명이었습니다.

각 유형에는 중복으로 잡힌 근로자가 포함돼 있어 유형별 합계가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수보다 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연령별로 보면 30대(-8만9천 명)와 20대(-7만9천 명), 40대(-3만8천 명) 등에서 줄었고, 60세 이상(19만5천 명)은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7만1천 명), 제조업(-6만9천 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2천 명), 교육서비스업(-4만1천 명) 등에서 감소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 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 명) 등에서는 증가했습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8만6천 명), 사무종사자(-6만7천 명) 등에서 줄었고, 단순노무 종사자(18만3천 명) 등에서는 늘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0.7시간으로 1년 전보다 0.1시간 줄었습니다. 최근 3개월간 평균 임금은 171만1천 원으로 1만8천 원 감소했고, 현 직장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5개월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을 보면 국민연금은 37.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고, 건강보험은 1.0%포인트 늘어난 49%, 고용보험은 1.2%포인트 늘어난 46.1%였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에 따라 주요국의 비정규직 근로자(Temporary Worker) 비율을 비교하면 한국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올해 8월 기준 26.1%로 전년보다 1.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는 한국이 24.4%로, 영국(5.2%), 캐나다(12.8%), 독일(12.0%) 등보다 높았습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은 올해 8월 기준 1,30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8천 명 감소했습니다. 비율은 63.7%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통계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충격의 여파로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자 모두 고용상황이 악화됐다"며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기간제·시간제 근로자가 다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일자리 급감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직접일자리 등 재정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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