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통화 “유명희 지지 호소”

입력 2020.10.27 (14:37) 수정 2020.10.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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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를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서 경합 중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약 25분 간 이뤄진 통화에서 "유 후보는 통상 분야 전문성, 현직 통상장관으로서 구축한 네트워크, 정치적 리더십 등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WTO 개혁 소그룹인 '오타와 그룹'에 함께 참여하는 캐나다가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적임자인 유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유 후보의 그 동안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오타와 그룹은 WTO 개혁 논의를 위해 캐나다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한국 및 EU, 뉴질랜드, 호주,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브라질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뤼도 총리가 6·25 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자유무역과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WTO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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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7 14:37:54
    • 수정2020-10-27 1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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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를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서 경합 중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약 25분 간 이뤄진 통화에서 "유 후보는 통상 분야 전문성, 현직 통상장관으로서 구축한 네트워크, 정치적 리더십 등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WTO 개혁 소그룹인 '오타와 그룹'에 함께 참여하는 캐나다가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적임자인 유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유 후보의 그 동안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오타와 그룹은 WTO 개혁 논의를 위해 캐나다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한국 및 EU, 뉴질랜드, 호주,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브라질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뤼도 총리가 6·25 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자유무역과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WTO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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