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집 교사·원생·가족 등 9명 확진…감염경로 미확인

입력 2020.10.27 (19:10) 수정 2020.10.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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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제 보육교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관련 확진자가 동료 교사와 원생, 가족까지 하루 사이 9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전파자나 감염경로 모두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가정 어린이집.

여기서 일하던 40대 보육교사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자들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50·60대 동료 교사 3명과 원생 2명, 그리고 가족과 지인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는 하루 사이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원생 2명은 각각 만 한 살, 두 살배기 아기로 현재 무증상 상태입니다.

확진자 중 일부 교사가 지난주부터 고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그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만 두 살(24개월) 미만 아기들을 맡아 돌보는 영아 돌봄 시설입니다.

교사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합니다.

그러나 두 살 미만 아기 원생들은 마스크를 쓰면 숨을 잘 쉴 수 없어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닙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아기들은 마스크 안 쓰고 선생님들은 쓰시는데, 식사하실 때 안 쓴 것으로 저희가 확인했어요."]

대전에서는 앞서 추석 연휴 직후에도 일가족 감염이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7명이 확진됐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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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어린이집 교사·원생·가족 등 9명 확진…감염경로 미확인
    • 입력 2020-10-27 19:10:39
    • 수정2020-10-27 19: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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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제 보육교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관련 확진자가 동료 교사와 원생, 가족까지 하루 사이 9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전파자나 감염경로 모두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가정 어린이집.

여기서 일하던 40대 보육교사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자들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50·60대 동료 교사 3명과 원생 2명, 그리고 가족과 지인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는 하루 사이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원생 2명은 각각 만 한 살, 두 살배기 아기로 현재 무증상 상태입니다.

확진자 중 일부 교사가 지난주부터 고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그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만 두 살(24개월) 미만 아기들을 맡아 돌보는 영아 돌봄 시설입니다.

교사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합니다.

그러나 두 살 미만 아기 원생들은 마스크를 쓰면 숨을 잘 쉴 수 없어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닙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아기들은 마스크 안 쓰고 선생님들은 쓰시는데, 식사하실 때 안 쓴 것으로 저희가 확인했어요."]

대전에서는 앞서 추석 연휴 직후에도 일가족 감염이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7명이 확진됐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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