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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컨벤션센터 건립에 발전소 기금 활용 논란
입력 2020.10.27 (19:25) 수정 2020.10.27 (20:29) 뉴스7(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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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림픽 경기장 활용과 새로운 회의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비 재원으로 화력발전소 지원 기금을 사용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경기장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입니다.

강릉시는 최근 이 경기장 등을 활용한 대형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강원도에 제안했습니다.

2026년 ITS 총회 유치 등 잇단 국제행사 준비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을 미리 확충하겠다는 겁니다.

스피드스케이트장은 강원도에서 무상으로 넘겨받아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회의장 등이 포함된 3층 규모 건물을 새로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김현경/강릉시 국제대회추진과장 :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유치와 세계합창대회 준비를 위해서 현재 강원도와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리노베이션 등을 협의 중에 있으며,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는 해당 사업비로, 안인화력발전소 건설 댓가로 받은 산업통상자원부 특별지원기금의 절반인 5백억 원을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 돈을 써도 되는지는 논란거리입니다.

강릉시가 특별기금을 시민 전체를 위한 사업에 쓰겠다고 했는데, 컨벤션센터 건립이 여기에 해당하는지 의견 수렴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기존 평창 알펜시아에다, 강원도가 춘천에 추가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원도가 경기장 무상 양여에 부정적인 것도 부담입니다.

[강원도 관계자/음성변조 : "운영비 지원이나 컨벤션 활용, 이런 여러가지 강릉시가 제안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다 수용해서 결론지을 수는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강릉시청 내부에서도 컨벤션센터 건립이 꼭 필요한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벌써 7천만 원을 들여 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 강릉 컨벤션센터 건립에 발전소 기금 활용 논란
    • 입력 2020-10-27 19:25:03
    • 수정2020-10-27 20:29:29
    뉴스7(춘천)
[앵커]

강릉시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림픽 경기장 활용과 새로운 회의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비 재원으로 화력발전소 지원 기금을 사용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경기장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입니다.

강릉시는 최근 이 경기장 등을 활용한 대형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강원도에 제안했습니다.

2026년 ITS 총회 유치 등 잇단 국제행사 준비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을 미리 확충하겠다는 겁니다.

스피드스케이트장은 강원도에서 무상으로 넘겨받아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회의장 등이 포함된 3층 규모 건물을 새로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김현경/강릉시 국제대회추진과장 :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유치와 세계합창대회 준비를 위해서 현재 강원도와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리노베이션 등을 협의 중에 있으며,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는 해당 사업비로, 안인화력발전소 건설 댓가로 받은 산업통상자원부 특별지원기금의 절반인 5백억 원을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 돈을 써도 되는지는 논란거리입니다.

강릉시가 특별기금을 시민 전체를 위한 사업에 쓰겠다고 했는데, 컨벤션센터 건립이 여기에 해당하는지 의견 수렴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기존 평창 알펜시아에다, 강원도가 춘천에 추가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원도가 경기장 무상 양여에 부정적인 것도 부담입니다.

[강원도 관계자/음성변조 : "운영비 지원이나 컨벤션 활용, 이런 여러가지 강릉시가 제안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다 수용해서 결론지을 수는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강릉시청 내부에서도 컨벤션센터 건립이 꼭 필요한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벌써 7천만 원을 들여 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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