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아파트 경비원 ‘갑질’ 막자…협약 맺은 주민들

입력 2020.10.27 (19:30) 수정 2020.10.27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트워크 취재현장, 전남 동부권으로 갑니다.

김다은 앵커, 이른바 '갑질'에 취약한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이어지고 있죠?

[답변]

지난 5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고 최희석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입주민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겁니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고용하는 경비원이나 미화원 등 아파트 노동자들은 입주민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죠.

석 달이나 반 년 단위의 초단기 고용 계약으로 안정성이 떨어지고,

제대로 쉴 공간이 없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양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경비원과 미화원들을 보호해 주자며 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을 따뜻한 언어로 대하고 적절한 휴게 시간과 공간도 제공하기로 한 건데요.

이른바 '갑질'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고 있어 아파트 노동자들의 노동 인권이 향상될지 주목됩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도, 공동주택 경비원 ‘갑질 방지책’ 마련

▲나주 확진 공무원 접촉자 856명 전원 ‘음성’

▲전교조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법제화해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전남] 아파트 경비원 ‘갑질’ 막자…협약 맺은 주민들
    • 입력 2020-10-27 19:30:40
    • 수정2020-10-27 19:36:55
    뉴스7(광주)
[앵커]

네트워크 취재현장, 전남 동부권으로 갑니다.

김다은 앵커, 이른바 '갑질'에 취약한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이어지고 있죠?

[답변]

지난 5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고 최희석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입주민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겁니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고용하는 경비원이나 미화원 등 아파트 노동자들은 입주민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죠.

석 달이나 반 년 단위의 초단기 고용 계약으로 안정성이 떨어지고,

제대로 쉴 공간이 없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양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경비원과 미화원들을 보호해 주자며 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을 따뜻한 언어로 대하고 적절한 휴게 시간과 공간도 제공하기로 한 건데요.

이른바 '갑질'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고 있어 아파트 노동자들의 노동 인권이 향상될지 주목됩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도, 공동주택 경비원 ‘갑질 방지책’ 마련

▲나주 확진 공무원 접촉자 856명 전원 ‘음성’

▲전교조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법제화해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