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아끼려다…화목보일러 불 잇따라
입력 2020.10.27 (21:45)
수정 2020.10.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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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촌지역에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많이 쓰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을 겨울철 경남에서 발생하는 난방기 화재 원인 가운데 화목보일러가 가장 많은 것으로 꼽혀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저녁, 산청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 24㎡와 가재도구가 탔습니다.
이튿날인 15일에도 진주시 한 주택에서 난 불로 집 5㎡가 탔습니다.
잇따른 주택 화재의 원인은 화목보일러!
보일러 연통이 과열되거나 정비 불량으로 불이 난 겁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가 원인인 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은 화목보일러 화재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하민수/산청소방서 소방교 : "군 지역 단위에서 보통 자주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게 되면 확대우려도 있고. 아무래도 난방비 절약 때문에 많이 사용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경남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모두 324건, 이 가운데 가장 많은 131건이 화목보일러가 원인입니다.
전국 집계에서도 최근 10년 동안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 만9천2백여 건 가운데 화목보일러가 3천750여 건, 전체의 19.5%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해마다 10월부터 화목보일러 화재가 급격히 늘어나 5월까지 수백 건의 불이 났습니다.
화재 절반 이상이 사용자의 부주의 탓이지만, 별도의 안전관리 규정이 없습니다.
[최주영/소방청 대변인실 : "보일러 가까이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마시고,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는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5월, 축구장 120개 면적을 태운 강원도 고성 산불도 화목보일러의 부실 시공이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큰 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안전수칙 지키기는 필수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촌지역에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많이 쓰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을 겨울철 경남에서 발생하는 난방기 화재 원인 가운데 화목보일러가 가장 많은 것으로 꼽혀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저녁, 산청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 24㎡와 가재도구가 탔습니다.
이튿날인 15일에도 진주시 한 주택에서 난 불로 집 5㎡가 탔습니다.
잇따른 주택 화재의 원인은 화목보일러!
보일러 연통이 과열되거나 정비 불량으로 불이 난 겁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가 원인인 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은 화목보일러 화재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하민수/산청소방서 소방교 : "군 지역 단위에서 보통 자주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게 되면 확대우려도 있고. 아무래도 난방비 절약 때문에 많이 사용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경남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모두 324건, 이 가운데 가장 많은 131건이 화목보일러가 원인입니다.
전국 집계에서도 최근 10년 동안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 만9천2백여 건 가운데 화목보일러가 3천750여 건, 전체의 19.5%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해마다 10월부터 화목보일러 화재가 급격히 늘어나 5월까지 수백 건의 불이 났습니다.
화재 절반 이상이 사용자의 부주의 탓이지만, 별도의 안전관리 규정이 없습니다.
[최주영/소방청 대변인실 : "보일러 가까이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마시고,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는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5월, 축구장 120개 면적을 태운 강원도 고성 산불도 화목보일러의 부실 시공이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큰 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안전수칙 지키기는 필수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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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비 아끼려다…화목보일러 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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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7 22:01:03
[앵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촌지역에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많이 쓰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을 겨울철 경남에서 발생하는 난방기 화재 원인 가운데 화목보일러가 가장 많은 것으로 꼽혀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저녁, 산청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 24㎡와 가재도구가 탔습니다.
이튿날인 15일에도 진주시 한 주택에서 난 불로 집 5㎡가 탔습니다.
잇따른 주택 화재의 원인은 화목보일러!
보일러 연통이 과열되거나 정비 불량으로 불이 난 겁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가 원인인 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은 화목보일러 화재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하민수/산청소방서 소방교 : "군 지역 단위에서 보통 자주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게 되면 확대우려도 있고. 아무래도 난방비 절약 때문에 많이 사용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경남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모두 324건, 이 가운데 가장 많은 131건이 화목보일러가 원인입니다.
전국 집계에서도 최근 10년 동안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 만9천2백여 건 가운데 화목보일러가 3천750여 건, 전체의 19.5%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해마다 10월부터 화목보일러 화재가 급격히 늘어나 5월까지 수백 건의 불이 났습니다.
화재 절반 이상이 사용자의 부주의 탓이지만, 별도의 안전관리 규정이 없습니다.
[최주영/소방청 대변인실 : "보일러 가까이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마시고,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는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5월, 축구장 120개 면적을 태운 강원도 고성 산불도 화목보일러의 부실 시공이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큰 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안전수칙 지키기는 필수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촌지역에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많이 쓰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을 겨울철 경남에서 발생하는 난방기 화재 원인 가운데 화목보일러가 가장 많은 것으로 꼽혀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저녁, 산청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 24㎡와 가재도구가 탔습니다.
이튿날인 15일에도 진주시 한 주택에서 난 불로 집 5㎡가 탔습니다.
잇따른 주택 화재의 원인은 화목보일러!
보일러 연통이 과열되거나 정비 불량으로 불이 난 겁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가 원인인 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은 화목보일러 화재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하민수/산청소방서 소방교 : "군 지역 단위에서 보통 자주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게 되면 확대우려도 있고. 아무래도 난방비 절약 때문에 많이 사용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경남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모두 324건, 이 가운데 가장 많은 131건이 화목보일러가 원인입니다.
전국 집계에서도 최근 10년 동안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 만9천2백여 건 가운데 화목보일러가 3천750여 건, 전체의 19.5%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해마다 10월부터 화목보일러 화재가 급격히 늘어나 5월까지 수백 건의 불이 났습니다.
화재 절반 이상이 사용자의 부주의 탓이지만, 별도의 안전관리 규정이 없습니다.
[최주영/소방청 대변인실 : "보일러 가까이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마시고,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는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5월, 축구장 120개 면적을 태운 강원도 고성 산불도 화목보일러의 부실 시공이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큰 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안전수칙 지키기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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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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