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X, 증인 불출석 예고…“한동훈부터 불러라”

입력 2020.10.28 (10:29) 수정 2020.10.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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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재판엔 증인으로 소환된 ‘제보자X’ 지 모 씨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지 씨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으면 지난 6일과 19일에 이어 세 번째 불출석입니다.

지 씨는 어제(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레(30일) 열릴 이 전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못한다는 뜻을 법원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자신이 증인으로 출석하면 피고인들에게 사건 은폐의 빌미를 제공할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이 이 사건을 언론과 검찰이 합작해 선거 결과를 왜곡하려 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자신은 한 검사에 대한 수사나 법정신문이 이뤄진 이후에 법정에 나가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 씨는 강요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기자의 재판에 증인으로 두 차례 소환됐지만,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그 동안 지 씨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지만 폐문부재(집 출입문이 닫혀있고 사람이 없음)를 이유로 지 씨에게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 기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지난 재판에서 지 씨에 대한 소재를 탐지하라고 명하고, 오는 30일과 다음달 4일, 16일 재판에 지 씨를 다시 소환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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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자X, 증인 불출석 예고…“한동훈부터 불러라”
    • 입력 2020-10-28 10:29:45
    • 수정2020-10-28 10:33:30
    사회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재판엔 증인으로 소환된 ‘제보자X’ 지 모 씨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지 씨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으면 지난 6일과 19일에 이어 세 번째 불출석입니다.

지 씨는 어제(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레(30일) 열릴 이 전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못한다는 뜻을 법원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자신이 증인으로 출석하면 피고인들에게 사건 은폐의 빌미를 제공할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이 이 사건을 언론과 검찰이 합작해 선거 결과를 왜곡하려 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자신은 한 검사에 대한 수사나 법정신문이 이뤄진 이후에 법정에 나가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 씨는 강요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기자의 재판에 증인으로 두 차례 소환됐지만,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그 동안 지 씨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지만 폐문부재(집 출입문이 닫혀있고 사람이 없음)를 이유로 지 씨에게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 기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지난 재판에서 지 씨에 대한 소재를 탐지하라고 명하고, 오는 30일과 다음달 4일, 16일 재판에 지 씨를 다시 소환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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