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1989년 해직교사 명예 회복 촉구

입력 2020.10.29 (21:56) 수정 2020.10.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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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조 전북지부는 오늘(29) 전북교육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군사 정권 시절 전교조 대량 해직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관련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국회는 조속한 시일 안에 민주화운동 관련 교원의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지난 1989년 파면되거나 해임된 전교조 조합원 천5백27명은, 94년과 99년에 특별 채용 형식으로 교단에 복귀했지만, 지금까지 해직 기간에 대한 호봉과 급여 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상붕/1989년 전교조 해직 교사 : "2002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모든 전·현직 교사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예 회복 조치를 당장 취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 당시 30대의 젊은 교사가 백발의 노인이 되었고 앞장섰던 40대 교사들은 이미 팔순을 넘겼다. 140여 명은 이미 생활고와 병고로 세상을 떠났다. 더는 미룰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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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전북지부, 1989년 해직교사 명예 회복 촉구
    • 입력 2020-10-29 21:56:41
    • 수정2020-10-29 22:03:06
    뉴스9(전주)
전국교직원노조 전북지부는 오늘(29) 전북교육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군사 정권 시절 전교조 대량 해직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관련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국회는 조속한 시일 안에 민주화운동 관련 교원의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지난 1989년 파면되거나 해임된 전교조 조합원 천5백27명은, 94년과 99년에 특별 채용 형식으로 교단에 복귀했지만, 지금까지 해직 기간에 대한 호봉과 급여 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상붕/1989년 전교조 해직 교사 : "2002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모든 전·현직 교사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예 회복 조치를 당장 취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 당시 30대의 젊은 교사가 백발의 노인이 되었고 앞장섰던 40대 교사들은 이미 팔순을 넘겼다. 140여 명은 이미 생활고와 병고로 세상을 떠났다. 더는 미룰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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