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백명 대…모든 유흥시설 점검

입력 2020.10.31 (06:34) 수정 2020.10.3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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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단속과 점검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흥지역에는 어젯밤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흘째 100명을 넘기고 있는데요.

핼러윈데이인 오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질 수 있어 빙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지난 5월에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가 퍼졌었죠.

재발을 막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우선 서울시는 강남과 이태원 등 클럽 밀집지역 유흥시설마다 전담 공무원이 상주하도록 했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밀착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단속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용객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찰, 식약처 등이 함께 유흥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2주간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서울시는 사흘간의 사전 점검에서 이용 인원과 거리 유지를 지키지 않은 유흥시설 등 25곳에 이미 집합금지를 조치했습니다.

상인들은 핼러윈 특수를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휴업하면서 방역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클럽과 감성주점 등 80여 곳이 휴업 의사를 밝혔다면서 오늘 서울에 있는 클럽 중 절반, 감성주점 72%가 휴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최근 확진자 수도 계속 100명대죠?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14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감염은 93명이고 해외 유입은 21명입니다.

서울에서는 최근 한달 새 가장 많은 48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에서 32명, 대구에서 10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하루 새 11명이 추가돼 28명으로 늘었습니다.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해서는 1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는 12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가족과 직장으로 추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추적과 억제상황보다 감염전파 속도가 약간 더 빠르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인파가 밀집한 상황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수 있다며 이번 주말 핼러윈 행사와 단풍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사명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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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백명 대…모든 유흥시설 점검
    • 입력 2020-10-31 06:34:01
    • 수정2020-10-31 06:39:31
    뉴스광장 1부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단속과 점검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흥지역에는 어젯밤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흘째 100명을 넘기고 있는데요.

핼러윈데이인 오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질 수 있어 빙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지난 5월에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가 퍼졌었죠.

재발을 막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우선 서울시는 강남과 이태원 등 클럽 밀집지역 유흥시설마다 전담 공무원이 상주하도록 했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밀착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단속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용객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찰, 식약처 등이 함께 유흥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2주간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서울시는 사흘간의 사전 점검에서 이용 인원과 거리 유지를 지키지 않은 유흥시설 등 25곳에 이미 집합금지를 조치했습니다.

상인들은 핼러윈 특수를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휴업하면서 방역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클럽과 감성주점 등 80여 곳이 휴업 의사를 밝혔다면서 오늘 서울에 있는 클럽 중 절반, 감성주점 72%가 휴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최근 확진자 수도 계속 100명대죠?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14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감염은 93명이고 해외 유입은 21명입니다.

서울에서는 최근 한달 새 가장 많은 48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에서 32명, 대구에서 10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하루 새 11명이 추가돼 28명으로 늘었습니다.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해서는 1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는 12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가족과 직장으로 추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추적과 억제상황보다 감염전파 속도가 약간 더 빠르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인파가 밀집한 상황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수 있다며 이번 주말 핼러윈 행사와 단풍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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