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코로나19로 부분 봉쇄…인구 70% 집에 머물러야

입력 2020.11.01 (19:31) 수정 2020.11.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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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구 70%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동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현지 시각으로 31일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308곳 중 121곳에 사는 주민 710만여 명을 상대로 출근, 등교, 병원·약국·슈퍼 방문 등을 제외하고 집에 머무르도록 조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 기업에는 재택근무를 명령했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출근을 허용할 수 있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식당을 포함한 상점은 오후 10시에 문을 닫아야 하고 손님 수도 수용 가능 인원보다 적게 받아야 합니다.

이 같은 부분 봉쇄령은 11월 4일부터 적용됩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 14일 동안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명을 넘어선 곳들로 대상을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보름마다 평가를 거쳐 적용 지역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인구가 1천만 명을 조금 넘는 포르투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 1천279명, 누적 사망자는 2천507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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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코로나19로 부분 봉쇄…인구 70% 집에 머물러야
    • 입력 2020-11-01 19:31:28
    • 수정2020-11-01 19:32:11
    국제
포르투갈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구 70%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동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현지 시각으로 31일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308곳 중 121곳에 사는 주민 710만여 명을 상대로 출근, 등교, 병원·약국·슈퍼 방문 등을 제외하고 집에 머무르도록 조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 기업에는 재택근무를 명령했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출근을 허용할 수 있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식당을 포함한 상점은 오후 10시에 문을 닫아야 하고 손님 수도 수용 가능 인원보다 적게 받아야 합니다.

이 같은 부분 봉쇄령은 11월 4일부터 적용됩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 14일 동안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명을 넘어선 곳들로 대상을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보름마다 평가를 거쳐 적용 지역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인구가 1천만 명을 조금 넘는 포르투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 1천279명, 누적 사망자는 2천507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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