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 의혹 정정순 의원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0.11.01 (23:25) 수정 2020.1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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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에서 회계부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오늘(1일) 정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다음날(30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어제(31일) 오전 11시쯤 청주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 출석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이 지난 4·15 총선에서 회계 부정을 저지르고, 부정하게 얻은 유권자 정보를 선거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은 정 의원은 청주교도소에 구금돼있습니다. 체포영장 효력은 2일 오전 11시쯤까지입니다. 이 시한 이전에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정 의원은 구금 상태를 이어가게 됩니다.

대법원 '인신구속 사무의 처리에 관한 예규'에 따르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내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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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부정 의혹 정정순 의원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20-11-01 23:25:48
    • 수정2020-11-19 09:32:45
    사회
지난 총선에서 회계부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오늘(1일) 정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다음날(30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어제(31일) 오전 11시쯤 청주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 출석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이 지난 4·15 총선에서 회계 부정을 저지르고, 부정하게 얻은 유권자 정보를 선거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은 정 의원은 청주교도소에 구금돼있습니다. 체포영장 효력은 2일 오전 11시쯤까지입니다. 이 시한 이전에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정 의원은 구금 상태를 이어가게 됩니다.

대법원 '인신구속 사무의 처리에 관한 예규'에 따르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내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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