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저장 추진…‘기술 개발·비용’ 관건
입력 2020.11.02 (07:24)
수정 2020.11.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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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해졌는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가스전 바닷속 지하공간에 이산화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부터 천연가스 등을 생산한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입니다.
2022년 6월이면 가스 생산이 끝나는데, 그 빈 공간이 이산화탄소 저장공간으로 바뀝니다.
바로,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CCS, 즉 탄소 포집과 저장 사업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모아 매년 40만 톤씩, 30년간 천2백만 톤의 온실가스를 주입해 저장하는 방안입니다.
그동안 온실가스는 배출할 뿐 따로 모아 저장하는 시설은 없었는데,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이호섭/한국석유공사 CCS사업팀장 : "1차적으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성공한 후에 동해나 서해에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생산이 끝나는 이 동해가스전에 2023년부터 사업전환을 한 뒤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 주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탄소 저장과 함께 탄소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정부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이동구/한국화학연구원 박사 : "단순히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넘어서서 그다음에 이것을 활용하는 기술, 이렇게 나아갈 때 우리가 비로소 탄소중립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라마다 탄소 저장과 재활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술 개발과 비용이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해졌는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가스전 바닷속 지하공간에 이산화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부터 천연가스 등을 생산한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입니다.
2022년 6월이면 가스 생산이 끝나는데, 그 빈 공간이 이산화탄소 저장공간으로 바뀝니다.
바로,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CCS, 즉 탄소 포집과 저장 사업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모아 매년 40만 톤씩, 30년간 천2백만 톤의 온실가스를 주입해 저장하는 방안입니다.
그동안 온실가스는 배출할 뿐 따로 모아 저장하는 시설은 없었는데,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이호섭/한국석유공사 CCS사업팀장 : "1차적으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성공한 후에 동해나 서해에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생산이 끝나는 이 동해가스전에 2023년부터 사업전환을 한 뒤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 주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탄소 저장과 함께 탄소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정부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이동구/한국화학연구원 박사 : "단순히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넘어서서 그다음에 이것을 활용하는 기술, 이렇게 나아갈 때 우리가 비로소 탄소중립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라마다 탄소 저장과 재활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술 개발과 비용이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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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해졌는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가스전 바닷속 지하공간에 이산화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부터 천연가스 등을 생산한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입니다.
2022년 6월이면 가스 생산이 끝나는데, 그 빈 공간이 이산화탄소 저장공간으로 바뀝니다.
바로,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CCS, 즉 탄소 포집과 저장 사업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모아 매년 40만 톤씩, 30년간 천2백만 톤의 온실가스를 주입해 저장하는 방안입니다.
그동안 온실가스는 배출할 뿐 따로 모아 저장하는 시설은 없었는데,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이호섭/한국석유공사 CCS사업팀장 : "1차적으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성공한 후에 동해나 서해에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생산이 끝나는 이 동해가스전에 2023년부터 사업전환을 한 뒤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 주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탄소 저장과 함께 탄소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정부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이동구/한국화학연구원 박사 : "단순히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넘어서서 그다음에 이것을 활용하는 기술, 이렇게 나아갈 때 우리가 비로소 탄소중립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라마다 탄소 저장과 재활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술 개발과 비용이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해졌는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가스전 바닷속 지하공간에 이산화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부터 천연가스 등을 생산한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입니다.
2022년 6월이면 가스 생산이 끝나는데, 그 빈 공간이 이산화탄소 저장공간으로 바뀝니다.
바로,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CCS, 즉 탄소 포집과 저장 사업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모아 매년 40만 톤씩, 30년간 천2백만 톤의 온실가스를 주입해 저장하는 방안입니다.
그동안 온실가스는 배출할 뿐 따로 모아 저장하는 시설은 없었는데,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이호섭/한국석유공사 CCS사업팀장 : "1차적으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성공한 후에 동해나 서해에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생산이 끝나는 이 동해가스전에 2023년부터 사업전환을 한 뒤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 주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탄소 저장과 함께 탄소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정부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이동구/한국화학연구원 박사 : "단순히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넘어서서 그다음에 이것을 활용하는 기술, 이렇게 나아갈 때 우리가 비로소 탄소중립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라마다 탄소 저장과 재활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술 개발과 비용이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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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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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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