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

개그맨 박지선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오늘(2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 씨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해 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장에 가보니 두 명 모두 숨진 상태였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 보였다"며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쪽지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박 씨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데뷔한 해인 2007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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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