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올해 수능 난이도 인위적 조정 안해…안정적 응시가 최우선 과제”

입력 2020.11.02 (15:53) 수정 2020.1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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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인위적인 난이도 조정은 현장의 혼란이 클 것이라며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오늘(2일) 방송사와 신문사 간부들의 모임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회 및 교육 정책 토론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학력 격차가 심화돼 수능의 난이도 하향 조정 필요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지금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수험생의 안정적 응시라며 확진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자는 별도 고사장 등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에 자가격리자용 시험장 100여 곳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감독관은 방역 복장을 갖춰야 하므로 준비를 이미 시작했고 수험생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정보를 방역당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실 내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것과 관련해선 지역 차가 큰데 서울.경기와 신도시를 중심으로 학생 수를 어떻게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개선 모델을 만들어보고자 준비 중이라며 교사 수급과 관련된 교원 정책도 내년까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유 부총리는 전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KBS 등 10여 개 언론사의 논설위원과 국장, 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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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2 15:53:55
    • 수정2020-11-02 16:40:24
    사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인위적인 난이도 조정은 현장의 혼란이 클 것이라며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오늘(2일) 방송사와 신문사 간부들의 모임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회 및 교육 정책 토론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학력 격차가 심화돼 수능의 난이도 하향 조정 필요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지금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수험생의 안정적 응시라며 확진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자는 별도 고사장 등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에 자가격리자용 시험장 100여 곳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감독관은 방역 복장을 갖춰야 하므로 준비를 이미 시작했고 수험생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정보를 방역당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실 내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것과 관련해선 지역 차가 큰데 서울.경기와 신도시를 중심으로 학생 수를 어떻게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개선 모델을 만들어보고자 준비 중이라며 교사 수급과 관련된 교원 정책도 내년까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유 부총리는 전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KBS 등 10여 개 언론사의 논설위원과 국장, 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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