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그리스 강진 81명 숨져…생존자 수색 계속

입력 2020.11.03 (00:04) 수정 2020.11.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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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금요일 터키 서부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으로 현재까지 81명이 숨지고 약 천 명이 다쳤습니다.

수백 명이 아직 건물 더미에 묻혀 있어서 인명 피해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리포트]

[이든/터키 실종자 지인 : "사흘 동안 여기 있었어요. 친구네 가족과 조카 두 명, 어머니까지 아직 잔해 더미 아래 있어요. 살아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터키 당국은 계속 수색 작업 중인데요, 극적인 생존자 소식도 들립니다.

["좀 괜찮아 보이네요. -네, 괜찮아요, 괜찮아요. -몸 상태는 어때요? -좋아요, 괜찮아요. 그땐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열여섯 살 오칸 양은 17시간 동안 잔해 더미에 깔렸다가 반려견과 함께 구조됐습니다.

자녀와 함께 갇혔던 30대 여성도 필사적으로 벽을 두들겨 23시간 만에 목숨을 구했고 세 살 배기 여아도 매몰 6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터키 당국은 노후한 불법 건축물이 지진 피해를 키웠다면서 건물주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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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그리스 강진 81명 숨져…생존자 수색 계속
    • 입력 2020-11-03 00:04:13
    • 수정2020-11-03 00:13:42
    뉴스라인 W
[앵커]

지난 금요일 터키 서부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으로 현재까지 81명이 숨지고 약 천 명이 다쳤습니다.

수백 명이 아직 건물 더미에 묻혀 있어서 인명 피해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리포트]

[이든/터키 실종자 지인 : "사흘 동안 여기 있었어요. 친구네 가족과 조카 두 명, 어머니까지 아직 잔해 더미 아래 있어요. 살아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터키 당국은 계속 수색 작업 중인데요, 극적인 생존자 소식도 들립니다.

["좀 괜찮아 보이네요. -네, 괜찮아요, 괜찮아요. -몸 상태는 어때요? -좋아요, 괜찮아요. 그땐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열여섯 살 오칸 양은 17시간 동안 잔해 더미에 깔렸다가 반려견과 함께 구조됐습니다.

자녀와 함께 갇혔던 30대 여성도 필사적으로 벽을 두들겨 23시간 만에 목숨을 구했고 세 살 배기 여아도 매몰 6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터키 당국은 노후한 불법 건축물이 지진 피해를 키웠다면서 건물주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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