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수 급감한 참문어, 내년부터 금어기 생긴다

입력 2020.11.03 (10:00) 수정 2020.11.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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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매년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46일간 참문어 포획과 채취가 금지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참문어 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를 신설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오늘(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산란기가 6월인 참문어는 우리나라 서ㆍ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지역에 따라 돌문어, 왜문어로도 불립니다.

참문어 생산량은 지난 2009년까지 1만 톤 이상이었지만, 2011년에 6,800톤 수준으로 급감한 이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해수부는 "최근 남해안에서 포획ㆍ위판된 어린 참문어가 '총알문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등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어린 개체의 남획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금어기 신설을 통해 산란기 어미 참문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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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3 10:00:32
    • 수정2020-11-03 10:02:39
    경제
내년부터는 매년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46일간 참문어 포획과 채취가 금지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참문어 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를 신설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오늘(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산란기가 6월인 참문어는 우리나라 서ㆍ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지역에 따라 돌문어, 왜문어로도 불립니다.

참문어 생산량은 지난 2009년까지 1만 톤 이상이었지만, 2011년에 6,800톤 수준으로 급감한 이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해수부는 "최근 남해안에서 포획ㆍ위판된 어린 참문어가 '총알문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등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어린 개체의 남획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금어기 신설을 통해 산란기 어미 참문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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