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주일 전부터 전국 고교 온라인 수업 전환…확진자 수험 환경 마련

입력 2020.11.03 (10:00) 수정 2020.11.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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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주일 전부터 전국의 고등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위해서는 병원 등에 수험 환경이 조성됩니다.

교육부는 수능 한 달을 앞두고 이같은 코로나19 방역 내용을 보강한 수능 대책을 오늘(3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시행일 1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전체 고교와 시험장으로 쓰이는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코로나19 예방과 시험장 방역 조치 때문입니다.

또, 확진 수험생은 거점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수능 3주 전인 이달 12일부터 해당 시설에 입원토록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수능날에는 격리 수험생 대상 별도시험장을 시험지구별로 2개 가량을 확보하고, 해당 수험생은 자차 이동이나 구급차 등을 지원합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 상황반을 구성하여 시도별 확진·격리 수험생 수요를 분석해 최대한 응시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 관공서나 기업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등교시간대 버스와 지하철 증차,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 이후 25분간 시험장 주변 항공기 운항 자제 등 예년의 대책도 함께 시행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수능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1월부터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며, 국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12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55,301명 감소한 493,433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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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1주일 전부터 전국 고교 온라인 수업 전환…확진자 수험 환경 마련
    • 입력 2020-11-03 10:00:32
    • 수정2020-11-03 10:01:13
    사회
12월 3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주일 전부터 전국의 고등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위해서는 병원 등에 수험 환경이 조성됩니다.

교육부는 수능 한 달을 앞두고 이같은 코로나19 방역 내용을 보강한 수능 대책을 오늘(3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시행일 1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전체 고교와 시험장으로 쓰이는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코로나19 예방과 시험장 방역 조치 때문입니다.

또, 확진 수험생은 거점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수능 3주 전인 이달 12일부터 해당 시설에 입원토록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수능날에는 격리 수험생 대상 별도시험장을 시험지구별로 2개 가량을 확보하고, 해당 수험생은 자차 이동이나 구급차 등을 지원합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 상황반을 구성하여 시도별 확진·격리 수험생 수요를 분석해 최대한 응시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 관공서나 기업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등교시간대 버스와 지하철 증차,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 이후 25분간 시험장 주변 항공기 운항 자제 등 예년의 대책도 함께 시행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수능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1월부터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며, 국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12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55,301명 감소한 493,433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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