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스페인 신규 확진 또 5만 명대

입력 2020.11.03 (10:42) 수정 2020.11.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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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통행금지에 이어 이동 제한조치까지 내려진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5만 명 넘게 발생하며 최다 기록을 8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 최다 발생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2천518명 늘어 누적 확진자 146만6천433명, 사망자는 418명 증가해 총 3만7천43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에 200만 건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20.6%로, 검사를 받는 5명 중 1명이 확진자인 셈입니다.

프랑스는 지난달 17일부터 파리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했고, 24일부터는 통금 지역을 인구 69%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대폭 확대했으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스페인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5천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2만5천595명이었으나 주말을 거치면서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뱅크 홀리데이'와 주말이 겹쳐 3일간 이어진 휴일 때문에 확진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집계된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4만697명이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실제 확진자 수가 300만 명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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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스페인 신규 확진 또 5만 명대
    • 입력 2020-11-03 10:42:43
    • 수정2020-11-03 10:44:40
    국제
야간 통행금지에 이어 이동 제한조치까지 내려진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5만 명 넘게 발생하며 최다 기록을 8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 최다 발생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2천518명 늘어 누적 확진자 146만6천433명, 사망자는 418명 증가해 총 3만7천43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에 200만 건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20.6%로, 검사를 받는 5명 중 1명이 확진자인 셈입니다.

프랑스는 지난달 17일부터 파리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했고, 24일부터는 통금 지역을 인구 69%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대폭 확대했으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스페인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5천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2만5천595명이었으나 주말을 거치면서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뱅크 홀리데이'와 주말이 겹쳐 3일간 이어진 휴일 때문에 확진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집계된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4만697명이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실제 확진자 수가 300만 명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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