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프랑스, ‘후각 상실’ 코로나19 환자 대상 재활 연구

입력 2020.11.03 (10:53) 수정 2020.1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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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무서운 증상 중 하나가 후각 상실입니다.

한 프랑스 병원이 코로나19로 후각 상실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간호사로 일하던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25살 여성 델폰 씨.

코로나19 증상으로는 비교적 경미하다고 여겨지는 후각 상실을 경험하며 직업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는 프랑스 동부의 한 병원에서 실시하는 '후각 재활' 연구 참가자 중 한 명입니다.

재활에 사용되는 방법은 독일 등에서 주로 사용되던 아로마 치료법의 일종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4가지 기본 향인 유칼립투스, 장미, 레몬, 정향에 더해 라벤더, 딸기, 전나무, 잔디 등의 4가지 향을 추가해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고농축 향기 키트'로 하루에 두 차례, 10초씩 30초 간격으로 냄새 맡기를 진행합니다.

가장 강한 1번부터 16번 향까지, 다양한 향을 맡으며 냄새가 나는지에 대한 여부와 향취의 정도를 확인하는 건데요.

회복의 정도를 살피는 중간에 의사의 재검진도 이뤄지며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8개월에 걸쳐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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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프랑스, ‘후각 상실’ 코로나19 환자 대상 재활 연구
    • 입력 2020-11-03 10:53:03
    • 수정2020-11-03 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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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무서운 증상 중 하나가 후각 상실입니다.

한 프랑스 병원이 코로나19로 후각 상실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간호사로 일하던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25살 여성 델폰 씨.

코로나19 증상으로는 비교적 경미하다고 여겨지는 후각 상실을 경험하며 직업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는 프랑스 동부의 한 병원에서 실시하는 '후각 재활' 연구 참가자 중 한 명입니다.

재활에 사용되는 방법은 독일 등에서 주로 사용되던 아로마 치료법의 일종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4가지 기본 향인 유칼립투스, 장미, 레몬, 정향에 더해 라벤더, 딸기, 전나무, 잔디 등의 4가지 향을 추가해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고농축 향기 키트'로 하루에 두 차례, 10초씩 30초 간격으로 냄새 맡기를 진행합니다.

가장 강한 1번부터 16번 향까지, 다양한 향을 맡으며 냄새가 나는지에 대한 여부와 향취의 정도를 확인하는 건데요.

회복의 정도를 살피는 중간에 의사의 재검진도 이뤄지며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8개월에 걸쳐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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