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9정찰비행단 창설…“글로벌호크 등 대북감시정찰전력 지휘 통합”

입력 2020.11.03 (11:00) 수정 2020.11.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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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대북감시정찰을 위한 핵심 전략부대인 제39정찰비행단을 창설했습니다. 공군의 비행단 창설은 1996년 20전투비행단 창설 이후 24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찰비행단 창설은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추진됐는데 기존 전대급 부대 규모를 격상해, 분산 배치된 감시정찰 전력에 대한 지휘 체계를 통합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정찰비행단은 RF-16(새매), RC-800(백두,금강)같은 기존 정찰자산은 물론 글로벌호크 같은 신규 자산을 비롯해 현재 국산 기술로 개발 중인 중고도 무인정찰기(MUAV) 등 5개 기종의 항공 감시정찰 전력을 통해 한반도 전 지역에 대한 24시간 전전후 감시정찰 작전을 수행합니다.

특히 광학·적외선 카메라 등을 통해 기상에 대한 제한 없이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집 센서로 이동식 탄도탄 미사일 발사나 핵 관련 동향 등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 첨단 네트워크체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하여 공군 항공작전 수행뿐만 아니라 국방 정보부대, 연합사, 육군, 해군 등 모든 군의 군사작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초대 39정찰비행단장으로 취임한 박기완 준장(공사 41기)은 창설식에서 “정찰비행단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눈으로서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핵심 전략부대의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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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3 11:00:22
    • 수정2020-11-03 1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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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대북감시정찰을 위한 핵심 전략부대인 제39정찰비행단을 창설했습니다. 공군의 비행단 창설은 1996년 20전투비행단 창설 이후 24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찰비행단 창설은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추진됐는데 기존 전대급 부대 규모를 격상해, 분산 배치된 감시정찰 전력에 대한 지휘 체계를 통합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정찰비행단은 RF-16(새매), RC-800(백두,금강)같은 기존 정찰자산은 물론 글로벌호크 같은 신규 자산을 비롯해 현재 국산 기술로 개발 중인 중고도 무인정찰기(MUAV) 등 5개 기종의 항공 감시정찰 전력을 통해 한반도 전 지역에 대한 24시간 전전후 감시정찰 작전을 수행합니다.

특히 광학·적외선 카메라 등을 통해 기상에 대한 제한 없이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집 센서로 이동식 탄도탄 미사일 발사나 핵 관련 동향 등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 첨단 네트워크체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하여 공군 항공작전 수행뿐만 아니라 국방 정보부대, 연합사, 육군, 해군 등 모든 군의 군사작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초대 39정찰비행단장으로 취임한 박기완 준장(공사 41기)은 창설식에서 “정찰비행단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눈으로서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핵심 전략부대의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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