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신음하는 영국 병원

입력 2020.11.03 (12:47) 수정 2020.11.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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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서부에 있는 로열 블랙번 병원입니다.

중환자실에 밀려드는 코로나19 환자로 정신이 없습니다.

[린다/중환자실 수간호사 : "환자가 사망하면 빨리 침대를 새로이 정리하고 다음 환자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곳에서 환자 59명이 사망했는데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면서 환자들이 몰리는 겁니다.

[스탠리/마취과 의사 : "경험 많은 간호사들이 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화상 중계를 통해 환자의 임종을 지켜보는 가족들이 규정을 어겨 간호사들이 괴롭습니다.

[린다/수간호사 : "가족들이 사회적 거리를 지키지 않아 화상 중계를 중지하곤 합니다."]

코로나19가 거짓말이라고 전화로 욕을 해대는 시민들도 있어서 의료진은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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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영국 병원
    • 입력 2020-11-03 12:47:54
    • 수정2020-11-03 12:54:44
    뉴스 12
영국 북서부에 있는 로열 블랙번 병원입니다.

중환자실에 밀려드는 코로나19 환자로 정신이 없습니다.

[린다/중환자실 수간호사 : "환자가 사망하면 빨리 침대를 새로이 정리하고 다음 환자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곳에서 환자 59명이 사망했는데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면서 환자들이 몰리는 겁니다.

[스탠리/마취과 의사 : "경험 많은 간호사들이 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화상 중계를 통해 환자의 임종을 지켜보는 가족들이 규정을 어겨 간호사들이 괴롭습니다.

[린다/수간호사 : "가족들이 사회적 거리를 지키지 않아 화상 중계를 중지하곤 합니다."]

코로나19가 거짓말이라고 전화로 욕을 해대는 시민들도 있어서 의료진은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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