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새 거리두기도 1단계부터…국내 발생 두자릿수가 목표”

입력 2020.11.03 (13:56) 수정 2020.11.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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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에서도 현행 1단계가 그대로 유지될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를 유지하는 선에서 설계됐고, 현재 전국적으로 1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도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7일부터 적용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1단계부터 시작하더라도 방역 수칙이 의무화되는 시설이 기존의 고위험시설 13개 종에서 중점, 일반관리시설 23개 종으로 늘어나는 등 바뀌는 부분이 있어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오늘까지 이틀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집계됐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손 반장은 “내부적인 목표가 국내 발생 환자 수를 두 자릿수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지금 추세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면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나 회사 등 친목 모임이나 음악 학원 같이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으로, 특정 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을 강제하기 어렵다”며 “자발적인 실천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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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3 13:56:05
    • 수정2020-11-03 14:09:31
    사회
정부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에서도 현행 1단계가 그대로 유지될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를 유지하는 선에서 설계됐고, 현재 전국적으로 1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도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7일부터 적용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1단계부터 시작하더라도 방역 수칙이 의무화되는 시설이 기존의 고위험시설 13개 종에서 중점, 일반관리시설 23개 종으로 늘어나는 등 바뀌는 부분이 있어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오늘까지 이틀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집계됐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손 반장은 “내부적인 목표가 국내 발생 환자 수를 두 자릿수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지금 추세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면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나 회사 등 친목 모임이나 음악 학원 같이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으로, 특정 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을 강제하기 어렵다”며 “자발적인 실천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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