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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신고시스템 오류…“멈춤 현상”
입력 2020.11.03 (19:08) 수정 2020.11.03 (19:18)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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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구축 63년째인 112신고 시스템에 오류가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긴급 상황에서 시스템 일부가 꺼지는 등의 오류로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에 수갑을 찬 남성이 지구대로 연행됩니다.

금은방에서 천6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3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겁니다.

최근, 청주의 한 마트에선 40대 손님이 마스크를 써달라는 점원을 폭행해 상해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모두 112신고가 접수돼, 긴급 출동인 '코드 1'이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신체 위험이 임박할 것으로 판단되면 '코드 1'을, 살인 등 강력 범죄 상황일 경우 '코드 0'을 발령합니다.

[김홍교/충북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팀장 : "경기 오원춘 사건 이후로 저희가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단계별로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이 같은 비상 상황에서 현장 경찰관들에게 범죄 현장을 알려주는 경찰 지도 '폴맵'이 일부 꺼지는 현상이 발견돼, 골든 타임을 놓칠 우려가 나왔습니다.

실제, 하루 평균 5만 2천여 건의 112신고 가운데 100건가량이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율상 작아도 신고자 생명과 직결된 위급 상황에서는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큰 겁니다.

[황정용/인천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계장 : "지도 시스템과 신고 접수 시스템이 같은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뤄지다 보니까 (위치) 검색을 하는 도중에 지도가 다운되는 현상이 일부 있습니다."]

현재의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지난 2012년 오원춘 사건 이후로 시스템 용량 문제 등 노후화가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차세대 112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 갈수록 다양해지는 치안 수요에 63년 역사의 국민의 비상벨, 112시스템도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 112 신고시스템 오류…“멈춤 현상”
    • 입력 2020-11-03 19:08:46
    • 수정2020-11-03 19:18:53
    뉴스7(청주)
[앵커]

올해로 구축 63년째인 112신고 시스템에 오류가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긴급 상황에서 시스템 일부가 꺼지는 등의 오류로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에 수갑을 찬 남성이 지구대로 연행됩니다.

금은방에서 천6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3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겁니다.

최근, 청주의 한 마트에선 40대 손님이 마스크를 써달라는 점원을 폭행해 상해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모두 112신고가 접수돼, 긴급 출동인 '코드 1'이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신체 위험이 임박할 것으로 판단되면 '코드 1'을, 살인 등 강력 범죄 상황일 경우 '코드 0'을 발령합니다.

[김홍교/충북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팀장 : "경기 오원춘 사건 이후로 저희가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단계별로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이 같은 비상 상황에서 현장 경찰관들에게 범죄 현장을 알려주는 경찰 지도 '폴맵'이 일부 꺼지는 현상이 발견돼, 골든 타임을 놓칠 우려가 나왔습니다.

실제, 하루 평균 5만 2천여 건의 112신고 가운데 100건가량이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율상 작아도 신고자 생명과 직결된 위급 상황에서는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큰 겁니다.

[황정용/인천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계장 : "지도 시스템과 신고 접수 시스템이 같은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뤄지다 보니까 (위치) 검색을 하는 도중에 지도가 다운되는 현상이 일부 있습니다."]

현재의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지난 2012년 오원춘 사건 이후로 시스템 용량 문제 등 노후화가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차세대 112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 갈수록 다양해지는 치안 수요에 63년 역사의 국민의 비상벨, 112시스템도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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