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외국인등록증서 ‘에일리언(Alien)’ 표기 없앤다

입력 2020.11.03 (19:28) 수정 2020.11.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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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외국인등록증에서 외국인을 뜻하는 “에일리언(Alien)”이라는 영문 표기가 사라집니다.

법무부는 외국인등록증의 영문 표기명을 ‘Alien Registration Card’에서 ‘Residence Card’로 변경하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모레(5일) 입법 예고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외국인’이라는 뜻 외에도 ‘외계인’, ‘이방인’으로 해석되는 ‘에일리언(Alien)’이라는 단어가,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배타적 어감을 담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시행규칙 개정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발급되는 외국인등록증에는 새로운 영문 표기명이 사용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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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외국인등록증서 ‘에일리언(Alien)’ 표기 없앤다
    • 입력 2020-11-03 19:28:05
    • 수정2020-11-03 19:34:31
    사회
내년부터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외국인등록증에서 외국인을 뜻하는 “에일리언(Alien)”이라는 영문 표기가 사라집니다.

법무부는 외국인등록증의 영문 표기명을 ‘Alien Registration Card’에서 ‘Residence Card’로 변경하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모레(5일) 입법 예고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외국인’이라는 뜻 외에도 ‘외계인’, ‘이방인’으로 해석되는 ‘에일리언(Alien)’이라는 단어가,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배타적 어감을 담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시행규칙 개정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발급되는 외국인등록증에는 새로운 영문 표기명이 사용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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