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수시 ‘비대면 면접’

입력 2020.11.03 (20:14) 수정 2020.11.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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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입 정원의 70%를 차지하는 수시 전형의 면접 고사가 시작됐습니다.

예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으로 비대면 면접이 도입됐다는 점인데요.

어떻게 달라졌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박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비대면 입시면접 서비스입니다.”]

익숙한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세워 놓고 답변을 이어가는 수험생.

[“환자에 대한 걱정이나 고민을 공감하며 위로를 건네는 간호사로...”]

기회가 한 번뿐인 비대면 면접 녹화 전에 연습 면접을 반복합니다.

처음 해보는 방식이지만 면접관이 없어 오히려 부담은 덜합니다.

[김재욱/고3 수험생 : "비대면을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겨서 말할 수도 있는 것 같고 하고 싶은 말도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속에 이뤄지는 올해 대입 수시 면접은 비대면이 대셉니다.

광주와 전남은 물론 수도권까지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비대면 면접을 채택했습니다.

대학들은 방역 부담을 덜고 면접 참여율을 높였지만, 평가의 깊이가 고민입니다.

[손홍민/호남대학교 입학관리처장 : "다양한 질문 유사질문을 해서 학생들의 여러 가지 능력이라든지 이런 면접의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이라도 녹화 영상 제출 방식이나 현장 실시간 등 대학별로 방법도 다 다릅니다.

[신희돈/광주진학부장협의회장 : "자기 전형이 어떤 전형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면접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명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또 전남대 등 국·공립 대학들은 대부분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달라진 면접 일정과 방법에 대한 수험생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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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달라진 수시 ‘비대면 면접’
    • 입력 2020-11-03 20:14:10
    • 수정2020-11-03 20:17:37
    뉴스7(제주)
[앵커]

올해 대입 정원의 70%를 차지하는 수시 전형의 면접 고사가 시작됐습니다.

예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으로 비대면 면접이 도입됐다는 점인데요.

어떻게 달라졌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박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비대면 입시면접 서비스입니다.”]

익숙한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세워 놓고 답변을 이어가는 수험생.

[“환자에 대한 걱정이나 고민을 공감하며 위로를 건네는 간호사로...”]

기회가 한 번뿐인 비대면 면접 녹화 전에 연습 면접을 반복합니다.

처음 해보는 방식이지만 면접관이 없어 오히려 부담은 덜합니다.

[김재욱/고3 수험생 : "비대면을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겨서 말할 수도 있는 것 같고 하고 싶은 말도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속에 이뤄지는 올해 대입 수시 면접은 비대면이 대셉니다.

광주와 전남은 물론 수도권까지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비대면 면접을 채택했습니다.

대학들은 방역 부담을 덜고 면접 참여율을 높였지만, 평가의 깊이가 고민입니다.

[손홍민/호남대학교 입학관리처장 : "다양한 질문 유사질문을 해서 학생들의 여러 가지 능력이라든지 이런 면접의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이라도 녹화 영상 제출 방식이나 현장 실시간 등 대학별로 방법도 다 다릅니다.

[신희돈/광주진학부장협의회장 : "자기 전형이 어떤 전형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면접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명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또 전남대 등 국·공립 대학들은 대부분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달라진 면접 일정과 방법에 대한 수험생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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