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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집단 연쇄 감염 확산…“거리두기 격상 검토”
입력 2020.11.03 (21:34) 수정 2020.11.03 (21:42)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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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아산에서 사우나와 포차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이어져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 천안과 아산지역에 한해, 거리두기 1단계를 1.5단계 또는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천안 실내 포장마차의 방문자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N차 감염자도 1명이 더 나와, 해당 포장마차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실내포차를 방문한 확진자 가운데 현대차 아산공장 직원 1명이 있어 오늘 하루 일부 생산라인이 멈췄습니다.

동행했던 나머지 직원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했고, 엔진제조 공정에 대한 방역이 완료돼 내일부터는 다시 가동됩니다.

천안에서는 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에서도 오늘 오전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는 이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아산 66번 확진자의 지인인 20대 여성도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된 포차 운영자가 인근 사우나를 닷새 동안 이용했는데도 하루만 출입했다고 거짓 진술함으로써 대응 조치가 늦어져 그사이 3명이 더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유/충청남도 보건정책과장 : "이틀 동안 은폐함에 따라서 N차 감염자가 나왔고, 선제적으로 검사했더라면 그건 방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판단이 있습니다."]

이처럼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집단, 연쇄 감염이 멈추지 않자 방역 조치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천안시는 새벽 0시부터 5시까지 찜질방 영업 제한, 4㎡당 1명으로 입장객 제한, 탈의실 내 마스크 전면 착용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남도도 거리두기 조치를 5단계로 세분화해 천안과 아산에 대해 현재 1단계에서 1.5나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가 천안, 아산에 대해서도 특별방역조치를 취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청남도는 앞으로 약 1주 동안의 감염 추이를 지켜본 뒤 거리두기 조치 단계 격상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편집기자:임희원
  • 천안·아산 집단 연쇄 감염 확산…“거리두기 격상 검토”
    • 입력 2020-11-03 21:34:55
    • 수정2020-11-03 21:42:05
    뉴스9(대전)
[앵커]

천안과 아산에서 사우나와 포차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이어져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 천안과 아산지역에 한해, 거리두기 1단계를 1.5단계 또는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천안 실내 포장마차의 방문자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N차 감염자도 1명이 더 나와, 해당 포장마차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실내포차를 방문한 확진자 가운데 현대차 아산공장 직원 1명이 있어 오늘 하루 일부 생산라인이 멈췄습니다.

동행했던 나머지 직원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했고, 엔진제조 공정에 대한 방역이 완료돼 내일부터는 다시 가동됩니다.

천안에서는 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에서도 오늘 오전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는 이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아산 66번 확진자의 지인인 20대 여성도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된 포차 운영자가 인근 사우나를 닷새 동안 이용했는데도 하루만 출입했다고 거짓 진술함으로써 대응 조치가 늦어져 그사이 3명이 더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유/충청남도 보건정책과장 : "이틀 동안 은폐함에 따라서 N차 감염자가 나왔고, 선제적으로 검사했더라면 그건 방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판단이 있습니다."]

이처럼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집단, 연쇄 감염이 멈추지 않자 방역 조치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천안시는 새벽 0시부터 5시까지 찜질방 영업 제한, 4㎡당 1명으로 입장객 제한, 탈의실 내 마스크 전면 착용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남도도 거리두기 조치를 5단계로 세분화해 천안과 아산에 대해 현재 1단계에서 1.5나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가 천안, 아산에 대해서도 특별방역조치를 취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청남도는 앞으로 약 1주 동안의 감염 추이를 지켜본 뒤 거리두기 조치 단계 격상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편집기자: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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