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산 ‘10조 원 시대’…“민생경제 회복 우선”

입력 2020.11.03 (21:35) 수정 2020.11.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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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었습니다.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과 경남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긴축 예산 편성에 들어간 경상남도교육청도 창원 북면1고 신설과 김해건설공고 이전은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3년 동안 1,500개로 성장한 경남의 스마트 공장, 경상남도는 내년에 235억 원을 지원해 스마트 공장을 더욱 확대합니다.

전기와 수소차량 보급과 충전소 확대에 1,870억 원 투입해 전기자동차는 올해의 2배인 9,800대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경남형 뉴딜' 추진에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김경수 도정'의 중점 사업인 경남과 부산, 울산의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에는 63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광역 도로망 구축을 위한 마산에서 부산 간 전동차와 양산~부산 간 도시철도가 포함됐습니다.

밀양에 착공한 스마트팜과 남해안 스마트 양식장에는 244억 원을, 홍수와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예방에 6,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분야별 증가폭은 과학기술 분야 40%, 산업, 중소기업 22%, 환경 32%, 보건 20% 순입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경남형 3대 뉴딜과 도정 3대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내년도 교육 예산 5조 2,200억 원을 편성해 제출했습니다.

올해보다 4.8% 줄어든 것입니다.

[박종훈/경상남도 교육감 :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은 통폐합하고 신설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며 각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안을 짰습니다."]

창원 북면1고 신설과 김해건설공고 이전, 진주 혁신유치원와 신진주유치원 신설이 주요 사업입니다.

저소득층과 직장인 부모의 자녀를 위한 급식비와 방학 중 돌봄교실 도시락 지원사업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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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예산 ‘10조 원 시대’…“민생경제 회복 우선”
    • 입력 2020-11-03 21:35:31
    • 수정2020-11-03 21:47:27
    뉴스9(창원)
[앵커]

경상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었습니다.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과 경남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긴축 예산 편성에 들어간 경상남도교육청도 창원 북면1고 신설과 김해건설공고 이전은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3년 동안 1,500개로 성장한 경남의 스마트 공장, 경상남도는 내년에 235억 원을 지원해 스마트 공장을 더욱 확대합니다.

전기와 수소차량 보급과 충전소 확대에 1,870억 원 투입해 전기자동차는 올해의 2배인 9,800대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경남형 뉴딜' 추진에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김경수 도정'의 중점 사업인 경남과 부산, 울산의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에는 63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광역 도로망 구축을 위한 마산에서 부산 간 전동차와 양산~부산 간 도시철도가 포함됐습니다.

밀양에 착공한 스마트팜과 남해안 스마트 양식장에는 244억 원을, 홍수와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예방에 6,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분야별 증가폭은 과학기술 분야 40%, 산업, 중소기업 22%, 환경 32%, 보건 20% 순입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경남형 3대 뉴딜과 도정 3대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내년도 교육 예산 5조 2,200억 원을 편성해 제출했습니다.

올해보다 4.8% 줄어든 것입니다.

[박종훈/경상남도 교육감 :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은 통폐합하고 신설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며 각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안을 짰습니다."]

창원 북면1고 신설과 김해건설공고 이전, 진주 혁신유치원와 신진주유치원 신설이 주요 사업입니다.

저소득층과 직장인 부모의 자녀를 위한 급식비와 방학 중 돌봄교실 도시락 지원사업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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